복음주의자의 불편한 양심-칼 F. H. 헨리 [출판사:IVP]
복음주의 그리스도인의 현실 참여 선언문
사회 개혁 운동과 결별한 근본주의 기독교를 반성하며
새로운 복음주의의 출현을 알린 출사표
복음주의 그리스도인의 현실 참여 선언문
사회 개혁 운동과 결별한 근본주의 기독교를 반성하며
새로운 복음주의의 출현을 알린 출사표
오늘날 복음주의 기독교는 모든 형태의 사회개혁운동에서 철저하게 분리되었다. 기독교는 오늘날 세상이 처한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했으며, 인도주의를 포기했다.
불행하게도 교회가 사회적 노력을 포기한 이후 비복음주의적 노력이 빈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기독교적 구속이 없는 사회개혁운동은 필연적으로 실패한다. 복음이 없는 사회개혁은 일부의 굶주린 배를 채워줄지언정 그리스도의 생수를 제공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칼 헨리는 하나님 나라 설교에 대해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해결책을 제시한다. 바로 지금 여기의 하나님 나라와, 앞으로 올 하나님 나라, 둘 다 전해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올 하나님 나라에 대해 기대하면서 바로 지금 하나님 나라를 살아야 한다.
놀라울 정도로 날카로운 이 책은 세상과 사회의 악에 맞서 싸우려는 의지와 능력이 부족한 것에 대해 근본주의 기독교에 도전한다. 칼 헨리가 지적한 근본주의의 문제는 이전에 세상을 변화시키던 구속적 복음의 메시지가 지금은 ‘세상을 거부하는’ 것으로 축소된 것이다.
칼 헨리는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이 사회 정의라는 문제에서 후퇴한 채, 개인의 영혼 구원과 도덕적 삶으로 복음을 제한한 것을 질타하면서 사상과 행동으로써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좀 더 폭넓고 깊은 복음주의의 비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