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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변화시키는 성경의 힘-제이 아담스 [출판사:부흥과 개혁사]

사람을 변화시키는 성경의 힘-제이 아담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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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나는 지난 15년 동안 좋은 의도를 품고는 있지만 제대로 배우지 못해 잘못된 사역을 하는 목사와 기독교 사역자가 홍수처럼 배출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하지만 많은 경우 실패를 경험한다. 나는 그런 사역자들에게서 늘 많은 편지와 전화를 받는다. 강의를 하러 가는 곳 마다 사람들은 나에게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돕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서점에서 다른 주제의 기독 서적들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담에 대한 책을 사는 데 열중해 있다. 마치 교회 전체가 상담에만 집중하기로 작정한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많은 그리스도인이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깊은 관심 이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많은 사람이 여전히 어려운 현실의 벽 앞에 부딪히고 최선의 의도가 지식과 기술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뿐이었다. 많은 그리스도인은 변화를 간절히 보고 싶어 하지만 변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른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는 먼저 상담 과정 자체를 이해해야 한다. 변화를 위한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성경적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에 대한 안내서로 이 책을 준비해 온 것도 바로 변화를 사모하는 이들을 위해서다.
  상담 분야에서 일해 온 그리스도인 클리프는 직장 친구 브레드를 상담해 왔다. 브레드는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에 대해 털어 놓았다. 브레드는 그리스도인이 아니었고 클리프도 처음부터 복음으로 브레드에게 다가가지 않은 채 상담에 뛰어들었다. 자신의 노력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 것을 알게 된 클리프는 왜 자신의 상담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없었는지 궁금히 여겼다. 클리프의 효과 없는 노력은 순서의 문제를 보여 준다. 클리프는 상담 과정에서 잘못된 순서를 따랐다. 성경에 나오는 대로 상담 과정에 대해 바르게 교육을 받았더라면 클리프는 브레드의 문제를 전혀 다르게 다루었을 것이다. 즉 상담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예비 상담’(복음 전도)으로 시작했을 것이다.
  바바라는 9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한 남편 필에게서 이혼 서류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신앙 고백을 한 그리스도인이었다. 바바라는 이혼을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이 다니는 교회는 징계 절차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 물론 바바라도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다. 교회가 아무런 조치도 취해 주지 않자 상하고 지친 마음으로 바바라는 친구 밀드레드에게 가서 조언과 위로를 구했다. 같은 교회 성도인 밀드레드도 바바라를 돕고 싶었지만 성경적 상담에 대해 교육을 받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바바라에게 마태복음 18장 15절을 알려 주는 대신 밀드레드는 단순히 함께 아파하고 슬퍼하며 ‘마음껏 털어놓고 말하게 하는 것’만으로 바바라를‘위로해’주려고 애썼다. 밀드레드의 선의의 노력은 곧 동정하는 입장으로 바뀌게 되었고 나중에는 두 사람이 만나 얘기하는 시간이 남편을 험담하는 시간으로 바뀌고 말았다. 이 시간에 두 여인의 남편들은 쇠꼬챙이에 끼워진 채‘분노’라는 연료로 타오르는 불 위에서 천천히 돌아가며 구워지고 있었다.
  선의의 도움이 성경적으로 방향을 잡아가지 않을 때 좋은 일보다는 해를 주는 경우가 더 많다. 결국 해를 끼치는 행동으로 이끄는 악한 조언이 된다. 혹은 여전히 식지 않은 분노의 감정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 해결보다는 더 많은 문제를 낳기 마련이다.
  밀드레드가 한‘상담’은 상황을 좋게 바꾸어 화해로 이끌기보다는 고통과 분노를 더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그것을 모른 채 밀드레드는 세상적인 상담법으로 성경적 방법을 대신했다. 밀드레드가 하나님의 해결 방법을 알고 그 방법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았다면 분명 다르게 상담했을 것이고 다른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 클리프가 상담한 브레드의 경우도 마찬가 지다. 성경적 방법을 알고 활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 온다.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어떤 변화는 최소한의 노력을 들이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거의 혹은 전혀 도움을 받지 않고도 신속히 나타난다. 그러나 어렵고 힘들게 나타나는 변화도 있다. 그런 경우는 상담자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한다(갈 6:1). 피상담자가 좀처럼 변하지 않는 경우 갈등하는 상담자들을 돕기 위해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변화를 가져오도록 돕는 성경적 방법과 수단을 제시해 준다.
  간단한 성경적 훈육, 안내하는 방법, 격려로 상담할 때 쉽게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런 최소한의 도움도 성경을 잘 모르거나 성경을 구체적 상황과 사례에 적용하는 법을 모르는 상담자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미숙한 상담자들을 위해 이 책이 충분한 정보 이상의 무언가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이 책은 일반적인 상담자가 매일 부딪히는, 더 어렵지만 대단히 평범하고 흔한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상담의 많은 부분을 다루지만 일관된 관점으로 비성경적 상담 내용과 방식을 면밀히 살펴본다. 나는 특별히 상담 과정을 분명하게 설명하고자 했다. 그동안 나는 여러 책에서 상담 과정을 자주 언급하고 예들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처럼 네 단계의 성경적 과정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인 방식으로 다룬 적은 없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개념과 절차를 내가 저술한 다른 책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이 책은 어떻게 상담을 해야 하는가에 대
한 문제뿐만 아니라 상담의 어느 단계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이며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은 일반적인 상담자들이 상담 과정에서 더 성숙하고 완성된 사고를 하고 매일의 실제 상황에서 완성된 사고를 곧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내가 이 책을 쓴 주된 목적이고 심혈을 기울여 노력한 부분이다.
  상담자는 이 책을 상담 과정을 두세 번 거친 상태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대부분의 장의 결론 부분에 과제를 실었다. 이 과제를 창조적으로 적용하면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하는 교사나 소그룹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과제를 실었다. 개인이 이 책을 읽는 경우에도 과제들을 해 나가면서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다시 한 번 상담에 대해 책을 쓸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다른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기를 바라며 기울인 이 모든 노력에 복을 주시길 기도한다.

제이 아담스
목회자 연구소, 기독교 상담과 교육 재단 학장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원 심화 연구 책임자

  • 역자 송용자
  • 저자 제이 아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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