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생태학 - 노영상 [출판사:성광문화사]
기독교와 생태학 - 노영상
2007년 노벨위원회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불편한 진실"이란 영화를 만든 환경정치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를 선정하였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노벨평화상의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지구 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인류의 평화로운 삶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이다. 노벨위원회는 1980년대부터 부각된 온난화 문제가 처음에는 "흥미로운 가설"로 보였지만, 최근에 들어서 인류 평화를 심각히 위협할 수 있을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고어와 IPCC가 지구온난화 문제를 논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였다.
역대 노벨 평화상은 국제 분쟁을 중재하거나, 인권 문제에 역할을 한 인물이나 단체에 돌아갔으나, 2007년에는 환경 운동가에게 수여되었다는 것이 특별하다. 고어와 IPCC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인해, 지구 온난화 등의 환경 문제가 더욱 중요한 국제적 이슈로 부상될 것이 분명하다. 환경의 문제는 어느 정도 잘 사는 사람들의 사치스런 염려가 아니며, 모두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일임을 국제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 머리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