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말씀사

뉴스레터 받아보기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 -앨리스터 맥그리스 [출판사:국제제자훈련원]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 -앨리스터 맥그리스

개신교의 역사, 종교문화적 특질, 미래를 말하다

종교개혁과 함께 확산된 개신교의 위험한 사상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 성경을 해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촉진된 놀라운 창조성과 혁신
그리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긴장과 논쟁!

추가 정보

가격 인하!
$58.91 세금 미 포함

$65.45 세금 미 포함

(상품 가격 할인: 10 %)

재고:

10000 (구매 가능합니다.)

보관함에 넣기


16세기 종교개혁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험한 사상을 불러들였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 성경을 해석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그들 나름의 시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타인에게 요구할 수 있다.”는 ‘영적 민주주의’를 강력하게 천명한 것이다.
이 사상은 당시 사회 질서로부터 기독교 신앙을 해방시켰으며 새로운 시대적 도전을 기독교가 이겨 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적 대혼란과 사회 분열, 정치적 혼돈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책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Christianity's Dangerous Idea)는 처음으로 개신교의 핵심 요소와 위험한 사상이 만들어 낸 종교적·문화적 역동성을 정의해 보려고 시도한 책이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 앨리스터 맥그라스는 개신교 역사와 개신교가 세계에 끼친 놀라운 영향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개신교의 미래를 면밀하게 진단한다.

1부(기원)는 연대를 따라 내려가며 개신교의 역사를 관통한다. 개신교가 출현하게 된 경위를 고찰하고, 그 첫 번째 대확장기 동안 개신교가 이룬 역사적 발전을 탐구해 나간다.
2부(표현)는 개신교의 기본 사상과 그 사상이 문화에 미친 영향을 다룬다. 이 부분에서는 역사적ㆍ문화적ㆍ개념적 분석을 통합하여 개신교도들의 기본 입장과 이들이 지난 500년 동안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의 가치와 행동을 형성해 왔는지 서술한다.
3부(변형)에서는 20세기 개신교 역사를 살펴본다. 20세기 후반 개신교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변형을 경험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으로 개신교의 미래 모습과 그 영향에 대해 새로운 의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이 의문들을 다루면서 미래에 개신교가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이 변화의 패턴들이 근래 이슬람 내부의 발전 양상들을 어떻게 조명해 주는지 살펴본다. 더불어 전 세계 개신교의 미래에 대한 놀랄 만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본문 중에서]
그러나 이 개혁운동의 반대자들은 처음부터 이 운동을 해로운 진전으로 보았다. 그들은 이 개혁운동이 종교적 대혼란과 사회 분열, 그리고 정치적 혼돈을 불러올 것으로 보았다. 얼핏 보기에도 개신교는 단순히 기독교 신앙이 예로부터 지켜온 몇 가지 믿음과 습관을 고치거나 타락시키거나 포기하는 정도가 아니었다. 개신교도들이 중세 교회를 향해 제기한 비판들의 이면에는 훨씬 더 중요한 - 그리고 결국은 훨씬 더 위험한 - 무언가가 숨어 있었다. 요컨대 개신교의 등장과 성장은 어느 종교나 부딪힐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 가운데 하나와 관련되어 있었다. “누가 기독교 신앙을 규정할 권위를 갖고 있는가? 단체인가 개인인가? 누가 기독교의 기초가 되는 기록인 성경을 해석할 권리를 갖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 그 질문이었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개신교의 등장은 자연스럽고 영원하다고 생각했던 질서에 기초를 둔 중세의 세계질서 개념이, 선을 추구하는 방편으로서 변화를 받아들이고 조장했던 근대 질서로 변해간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주장이다. 중세의 세계관은 정적이었다. 한 사람이 사회 안에서 갖는 지위는 출생과 전통에 따라 결정되었고, 이런 상황은 바꿀 수 없었다. 15세기 말에 이르러 변화를 주창하는 이데올로기가 등장했다. 이 이데올로기는 각 사람이 자기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결정할 수 있으며, 각 사람은 그들의 타고난 사회적 지위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을 더 낫게 만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취적인 사회계급이 등장하고 있었지만, 이 계급은 그때까지만 해도 전통과 문벌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갈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 사회질서를 그 근본부터 바꿔버릴 수 있음을 천명한 교리는 이 사회계급에게 흥분을 자아내는 새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1장 “몰려오는 폭풍” 중에서]

그렇다면 이런 부흥 운동을 칼뱅주의자들의 신학이 수용할 수 있었을까? 그렇게 신앙생활에서 체험을 중시하는 접근법이 경건한 열정보다 지적인 엄격함과 더 자주 결합하곤 했던 칼뱅파의 신학 논리와 화합할 수 있었을까? 해답은 신학의 내면화가 지닌 역동성 속에 숨어 있었다. 이 내면화 과정은 사상을 태도로 바꿔준다. 신학과 체험을 잇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당대 청교도주의의 능력은 당대 청교도주의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로 간주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대각성 운동의 기원을 설명하고자 할 때 당대 청교도주의의 이런 능력은 큰 의미를 갖는다.
-[7장 “미국의 개신교” 중에서]

  • 역자 박규태
  • 저자 앨리스터 맥그리스
new server v2 Hot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