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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열쇠-김성일 [출판사:대한기독교서회]

다윗의 열쇠-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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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에 첫 도전한 기독문단의 거목
기독교 문단의 거목 김성일 교수(한세대)가 돌아왔다.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거침없는 필치로 수많은 기독독자를 사로잡아온 김교수가 최근 칼럼집 ‘다윗의 열쇠’(대한기독교서회)를 펴냈다
지난해 한국의 역사를 기독교 사관으로 풀어 본 소설 동방을 펴낸지 꼭 1년만이다
올해 육순을 맞은 김교수는 “다윗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보고 싶었으나 소설로 다루기에는 너무도 방대하고 어려워 칼럼집으로 냈다”고 밝혔다.
인생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한번쯤은 꼭 짚어보고 싶은 대상이었기에 칼럼으로라도 소화했다고 김교수는 덧붙였다
사실 김교수는 불혹의 나이가 되도록 기독교 작가는 아니었다.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다녀 기독교적 성향은 지녔으나 등단이후 20여년간 순수문학을 고집했다
월간지 ‘현대문학’의 추천으로 61년 문단에 데뷔한 이후 그는 항상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의 세계를 그려왔다.평론가들도 기발한 상상력에 기반을 둔 그의 환상적 작품세계를 높이 샀다
그의 대표작중 하나인 백골도가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잘 보여줬다.절해고도에서 펼쳐지는 원시적 근친상간과 초자연에 무릎꿇는 인간의 한계 등을 그는 빼어난 묘사와 짜임새 있는 구도로 엮어갔다
특이한 주제를 앞세워 문단의 주목을 받던 그는 80년 기독교로 귀의했다.아내의 위암으로 위기에 몰린 그는 절대자에 의지했고 그결과 완전하게 회심을 하게 됐다
회심 직후인 80년대 초반 그는 ‘땅끝에서 오다’를 시작으로 ‘땅끝…’ 시리즈를 잇달아 발표,기독교 독자들의 보배가 됐다
예수를 영접한 이후 그는 한동안 절망했다.신앙인이 되면서 세계관이 좁아지고 작가로서 생명도 끝났다고 인정했다.오랜 기도끝에 그는 글쓰기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임을 깨달았다
기독작가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뒤에야 그는 순수문학과 기독교 문학이라는 이분법에서 비로소 자유롭게 됐다.최근 그는 자신의 순수문학도 사실은 기독교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털어 놓았다
당시 그는 인간구원에 천착하면서 ‘자유’를 꿈꾸게 됐고,자유를 향한 고단한 사유의 결과가 현실 초월과 원시시대의 추구로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극단적인 종말이나 한계상황과의 대면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자유를 갈망하는지를 그리고 싶었다고 그는 당시를 더듬었다.그는 자유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가장 고귀한 선물이며 글을 쓰게하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써온 숱한 소설,칼럼 모두 본질적으로는 주안에서 우리가 얼마나 자유로울 수있는지를 그린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그가 순수문학을 고집했다면 지금처럼 늦게까지 주목받고 다작도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그는 자유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은 셈이다
그는 이번에 내놓은 ‘다윗의 열쇠’를 통해 한국의 현실을 자유롭게 비판하고 있다. 그는 성경속 인물중 다윗만큼 긍정·부정적 면을 고루 갖춘 인물이 많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너무 큰 산은 오를 엄두가 나지 않듯 다윗은 그에게 항상 큰 산같은 존재였다.욕심은 나지만 손댈 엄두가 나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중요한 인물이었다.다윗을 소설로 언젠가 소화하고 싶다고 밝힌 김성일교수는 “당분간은 신세대 독자의 구미에 맞도록 짧게 압축된 글을 쓰겠다”고 말했다

  • 저자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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