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기독교 옥성호의 세상&교회 읽기 시리즈 1:아버지와 아들-옥성호 [출판사:부흥과 개혁사]
부족한 기독교 옥성호의 세상&교회 읽기 시리즈 1:아버지와 아들
부족한 기독교 옥성호의 세상&교회 읽기 시리즈 1:아버지와 아들
이 책은 성경에 입각한 상식적인 분별과 상식적인 열정이 실종된 오늘날의 한국 교회에 '부족한 기독교'시리즈로 성경적인 기독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저자의 수필집이다. 부흥과개혁사 홈페이지 '옥성호의 세상&교회 읽기'라는 코너에 실렸던 글 가운데 선별하여 묶은 이 책은 '부족한 기독교'시리즈에서 지면상 더 언급하지 못했던 많은 주제에 대해 독자들이 피부로 고민하도록 도전하며, 성경적이고 상식적인 신자의 삶을 사모하도록 돕는다.
'성경적이라는 말 자체가 너무나 개인적이고 이기적이 되어버린 오늘날'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성경이 말하는 '성경적'사고와 태도를 배울 수 있다. 생각과 행위 모두에서 성경이 말하는 상식대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부족한 기독교'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엔터테인먼트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는 올해 말 출간 예정이다.
>>저자 머리말 중에서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데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적’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 분별해야 합니다. 분별의 기준은 사람이 아니라 오르지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성경적’이라는 이름 아래 유리한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오늘 우리에게 더욱 긴급한 것은 최소한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유명한 목회자로 알려진 분들이 강단에서 비성경적며, 상식 이하의 말을 아무렇게나 쏟아 내거나 또 그런 말을 듣고도 ‘아멘! 아멘!’하고 열광하는 교인들의 모습을 비롯하여 수많은 비상식적인 일들이 오늘 한국 교회에 넘쳐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기독교인의 뇌’라는 제목의 그림을 보았습니다. 만화 ‘심슨 가족(The Simpson)’ 등장 인물들 가운데서도 가장 멍청한 아버지 심슨의 얼굴을 엑스레이로 찍은 그림인데 그 속에는 콩알만 한 뇌가 숨겨져 있더군요. ‘기독교인의 상식 실종’이라는 현실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