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로 인한 인간의 암매는 하나님께서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주신 여러 가지 거룩한 제도와 계시조차 우상화하는 죄를 범한다. 저자는 사사기에 나오는 미가 이야기, 한 레위인의 이야기, 이스라엘와 베냐민 지파의 싸움 등을 통해 나타난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가 하나님 나라 역사의 중요한 전형의 하나로서도 큰 의미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역사가 종국을 향해 갈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되어 여러 반신국적 요소와 함께 도전해 올 것을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