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나 장례식만큼 목회자들에게 사역을 하고 가족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일이 생기면 다른 때보다 쉽게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향해 마음 문을 새롭게 열며, 목회자는 그런 이들에게 가르침과 권면을 베풀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분명한 분명한 필요와 그 필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태어난 작품입니다. 달라스 신학교 출판부 직원들은 예전부터 우리에게 찾아와 많은 목회자들로부터 결혼식과 장례식 그리고 그밖의 다른 예식에 필요한 자료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자주 받는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젊은 목회자들은 이러한 자리를 맡아보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능숙한 목회자들도 '구태의연한 예배'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런자료들이 이미 출판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대부분은 상당히 오래된 것들이라서 그 책이 쓰여진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최근 자료들과 구체적인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