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 - 데이빗 A. 씨맨즈 [출판사:두란노]
탓 - 데이빗 A. 씨맨즈
잘되면 내 탓! 못 되면 조상 탓!
과거에 이러이러했더라면 하고 아쉬워하면서 과거에 매여 책임 전가의 삶을 사는 모양들이 이 사회에 하나의 전염병처럼 번져 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저자는 과거 시제의 시각에서 어떻게 우리의 시각을 재구성해야 하는지를 치료자의 깊은 이해와 통찰력으로 풀어 나간다.
'만약~만 했더라면'에 뒤따르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람을 과거 시제 속에 살게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를 변화 불능의 지나간 사건들에 집착게 함으로 우리의 에너지를 소모시킨다. 현재의 실상과 미래의 희망을 바라볼 힘을 뺏는다. 과거의 사건은 바뀔 수 없다. 그러나 그 사건을 보는 눈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게 만든다. 과거란 얼마든지 재구성이 가능하다. 우리는 과거를 새로운 렌즈로 바라볼 수 있고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