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보낸 시간은 나의 사고 방식과 생활 태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 곳에서 목격한 빈부 격차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나는 부유한 무슬림 여성들을 만날 떼ㅐ에는 그렇게 폐쇄되고 갇히고 가려진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 낼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 그 여성들에게는 비단 옷, 금, 양고기 카레, 많은 자녀들과 같은 눈에 보이는 위안거리들이 인생의 전부로 보였다. 인생의 의미나 존재의 목적에 관한 것은 질문하지 않는 것 같았다. 나는 초라한 식탁과 맨발, 영양 실조에 걸린 어린이, 글을 모르고 종이를 본 적이 없는 가난한 여성들을 만날 때에는 그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인가 의아해하며 가슴 아파했다. 파키스탄 사막에서의 생활은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당시 내게 계속되었던 근본적인 질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이었다.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이 주변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낭비적인 생활, 소비적인 삶,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는 것은 죄악으로 느껴졌다. - 전재옥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원장) 여행 가방 하나로 다른 나라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나중에 배운 사실이지만, 내가 한 희생은 조약돌을 흘려서 다이아몬드와 바꾸었다는 것뿐입니다. 나의 창조적인 힘을 펼치고, 다른 이들과 함께 나의 평범한 인간성에 대해 배우면서 나는 부유하게, 매우 부유하게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사랑 가득한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 제자로 훈련받는 것이 나를 위한 그분의 방법입니다. 나는 지금 이 시간을 백만 달러와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주님께 순ㅂ종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이 위대한 모험을 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일으켜 그 일을 하도록 하셨을 테지만, 나는 실패자로 남게 되었을 것입니다. - 에이다 럼 (전 IFES 성경 연구 담당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