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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이야기 - 분열왕국의 시작 1 (The Story of Kings) - 한홍 [출판사:두란노]

왕들의 이야기 - 분열왕국의 시작 1 (The Story of Kings) - 한홍

왕들의 이야기 - 분열왕국의 시작 1 (The Story of Kings) - 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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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왕조사에서 배우는 통치와 리더십 원칙!”
“한홍 목사의 통찰력과 분석이 칼날같이 번득이는 리더십의 역작”

이스라엘 역사 속의 왕들을 통해 배우는 통치 원리와 
혼탁한 세대를 밝힐 ‘하나님의 리더십’코드를 배운다


다윗, 솔로몬의 통일왕국에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을 거쳐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까지 400여 년 동안 왕들의 역사를 통해 통치와 리더십의 원리를 읽는다.
이 세상의 리더십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리더십 코드, 
순종과 겸손, 교만과 불순종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대선을 앞두고 정말 올바른 리더, 통치자를 뽑아야 하는 현실 속에서 그 바로미터를 찾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열왕기상하와 역대상하를 다루고 있는 「왕들의 이야기 Ⅰ분열왕국의 시작」은 이스라엘 왕조의 솔로몬부터 분열왕국인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분열에서 멸망까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한눈에 보게 했다. 

한홍 목사의 통찰력과 분석이 칼날같이 번득이는 리더십의 역작인 「왕들의 이야기 Ⅰ분열왕국의 시작」은 이스라엘 왕조사 속 왕들의 모습을 통해 과연 무엇이 올바른 통치의 모습이고 리더십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왜 어떤 왕은 하나님께 버림받았고, 왜 어떤 왕은 쓰임 받았는지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다. 삼국지나 로마인이야기처럼 사울과 다윗, 솔로몬, 히스기야 등 몇몇 왕 외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스라엘 왕조사를 통해 역사의 교훈, 성경의 교훈과 통치 및 리더십의 원리를 알 수 있다. 이스라엘 역사를 일반 통치 원칙뿐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에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보여주며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와 왕들의 악정과 선정을 통해 리더가 어떤 모습으로 서 있어야 하는 지를 명쾌하게 제시한 책이다

[타깃]   
* 정치인, 기업인 
* 평신도, 사역자
* 대선을 앞두고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들
* 청년부/평신도 리더 
* 이스라엘 역사를 꿰뚫고 하나님의 통치와 리더십 코드를 바로 알고 싶은 사람

[독자의 Needs]
*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 역사를 통해 오늘날 어떻게 살아야 하며, 통치자는 어떠해야 할지를 바로 안다.
* 왕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을 읽고, 리더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배울 수 있다.
* 하나님을 의지한 온전한 리더의 모습과 진리를 알게 된다.
* 선한 통치자와 악한 통치자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성도의 참 모습을 배울 수 있다.
* 영적인 경각심을 줌으로 신앙생활에 도전을 준다.

[프롤로그]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시편 2:10-11) 

20세기 최고 경영학자로 손꼽히는 피터 드러커. 그는 1995년에 출판된『미래의 결단』이라는 책에서 국가를 경영하는 최고경영자(CEO)로서 대통령이 반드시 지켜야 할 6가지 수칙을 제시했다. 

첫째, 올바른 정치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뚜렷한 비전과 바르고 튼튼한 목표를 따라 성실하게 정치를 펴는 것이다. 대통령이라면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밀고 나가기보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우선해야 한다. 즉, 자신이 뭘 해야 할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둘째,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정력과 관심을 분산시키지 말아야 한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것에 매달려 다른 일을 하지 못하는 것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선택해 추진해야 한다. 레이건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살인적으로 높였다. 불경기가 찾아왔지만 역사상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냈고 링컨 이후 최고의 대통령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셋째, 확실하게 어려움이 예상되는 일에 대한 섣부른 확신과 고집은 금물이다. 자기 힘을 과신하여 일을 너무 쉽게 보아서는 안 된다. 

넷째, 유능한 대통령은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큰 흐름을 잡는다. 대통령이 해야 할 과제는 너무나 많다. “결정은 내가 하지만 그 다음은 장관에게 맡긴다”는 원칙을 지킨 루즈벨트는 최장수 대통령이 되었다.   

다섯째, 대통령은 간악한 자들의 고자질을 믿고 그릇된 인사를 해 온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 정부 직에 자기 사람을 앉히지 않는다는 것은 링컨 대통령의 원칙이었는데, 링컨 정부의 공직자들은 대통령의 친구들을 믿지도 따르지도 않았다. 대통령 측근은 대통령의 신임을 빙자해서 권력을 남용하려는 유혹을 느끼며, 그들이 일으키는 스캔들은 대통령의 정책과 업적에 재를 뿌리기 때문이다. 루즈벨트도 친구가 수없이 많았어도, 행정부에서 일한 사람은 없었다. 대통령이란 외로운 자리이다. 따라서 자기가 믿는 친구며 부하들을 항상 자기 곁에 두고 싶겠지만 그럴수록 그런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게 드러커의 충고이다.

여섯째, 인기작전을 쓰지 말아야 한다. 트루먼은 케네디 당선자에게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는 그날부터 정치적 캠페인은 그만두라”고 충고했다고 한다. 실속 없는 캠페인이 반복되면 신뢰도가 떨어져 정책 추진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 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유럽과 미국과 아시아의 수많은 지도자들의 스승 역할을 해 온 드러커가 제시한, 대통령이 조심해야 할 이 여섯 가지 교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도자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깊이 한 번 새겨야 할 지침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하나님의 시각에서 이 세상의 리더십을 보는 관점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어느 시대에나 알게 모르게 정치에 엄청난 영향을 받아 왔다.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너무나 민감하다. 크리스천들도 세상에 몸을 담고 살아가는 한 예외일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고 하셨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우리의 정치 현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어떤 정치 리더십을 인정하고, 후원하고, 따라 줘야 하는가? 나아가 어떤 정치 리더십을 견제하고, 바르게 비판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의 나라는 어떤 연관성을 갖고 흘러가는가? 바로 이런 문제들을 이『왕들의 이야기』시리즈에서 말씀을 통해 함께 생각하고자 하는 것이다.

주전 969년, 다윗의 유언을 받들어 통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솔로몬.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지혜를 구함으로써, 역사상 최고의 화려한 리더 시대를 구가했던 그도 말년에 영적 판단력이 흐려져서 하나님의 진노를 산다. 그리고 그 아들인 르호보암 때에 왕국은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로 분단되고 만다. 열왕기서는 솔로몬 때부터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의 최후 주전 586년까지 약 400년 동안, 유다와 이스라엘을 통치했던 42명의 왕들, 북방 이스라엘의 19명, 남방 유다의 23명(통일왕국 포함)과 12명의 선지자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다. 아합, 시드기야 같은 악한 군주들이 많았지만, 요시야나 히스기야 같은 거룩하고 탁월한 지도자들도 있었다. 좋은 왕들의 옆에는 반드시 탁월한 선지자나 영적 지도자들이 있었고, 악한 왕들은 영적 지도자의 멘토십을 거절함으로 파멸을 자초했다.

이 「왕들의 이야기 Ⅰ.분열왕국의 시작」에서 열왕기서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우리가 알아 두어야 할 네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 열왕기서가 다루는 ‘왕들의 이야기’는 정치, 경제, 문화의 관점에서 왕들의 통치를 평가하고 있지 않다. 만약 정치적 역사가라면 솔로몬의 통치를 서술할 때 성전 건축과 봉헌보다는 그의 행적과 국제 정치상의 치적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했을 것이다. 또한 아합보다는 오므리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오므리 왕은 북방 이스라엘에서는 정치적,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강력한 왕조를 세웠으며, 앗수르의 발흥을 예기(豫期)하고 사마리아를 새 수도로 삼아 요새화했던 능력있는 왕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왕기서는 오므리를 단 한마디로 정리했다.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왕상 16:25).

열왕기서가 왕들의 통치를 해석하는 관점은 그가 얼마나 하늘의 왕이신 하나님과의 언약에 충실했느냐 하는 것이다. 얼마나 그의 마음과 인격이 하나님 중심으로 서 있었으며, 얼마나 자기 통치 기간 동안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에 힘썼는가를 가지고 그 사람의 리더십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열왕기서에 중요하게 등장하는 역할이 바로 ‘선지자’이다.  영어로 ‘프러페트(prophet)’이며 히브리어 ‘나비(?????? )’로 읽히는 이 선지자의 의미는 ‘하나님의 입’, ‘하나님의 대변인’이다. 이들은 하늘의 임금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지상의 왕들과 백성들에게 전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지상의 왕들과 백성들을 소환하셨고, 경고하셨으며, 축복을 하사하거나 징계와 심판을 내리시거나 구원을 베푸셨다.

즉, 열왕기서는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는 왕들의 통치 가운데 전개되는 지상의 하나님 나라 이야기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섭리가 보이는 제국의 역사 뒤에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둘째, 열왕기상하를 보면 눈에 보이는 인간의 정권, 제국의 흥망성쇠가 실로 허무하기 짝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열왕기상하는 시작과 끝을 극단적으로 대조한다. 시작은 다윗이 세운 광대한 나라에서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여 찬란한 성전을 건축하고,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광활한 영토를 장악하여, 이스라엘 왕국 역사상 최고의 영광을 누리는 장면이다.  반면 열왕기의 끝은 성전이 훼파되고, 나라가 멸망하고, 왕이 두 눈이 뽑혀 백성들과 함께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장면이다. 그 막강하던 제국이 불과 100년도 채 되지 않아 남북으로 나뉘어 약소국으로 전락하더니, 400년도 안 되어 완전히 남북이 망해 버리는 비참한 신세가 된 것이다. 

유대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우두머리 자리를 조심하라. 그 자리는 항상 다른 사람에게로 이동한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 역시 같은 맥락의 말이다. 아무리 막강한 세계 제국도 천 년 이상을 버틴 적이 없었다.  눈에 보이는 제국의 영화는 정말 순식간에 사라지고 만다. 이 땅의 파워에 너무 압도되지 말라. 영원하신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다.

주전 586년 예루살렘이 멸망한 뒤 바벨론으로 끌려간 이스라엘 사람들은 비참한 포로 노예가 된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국가와 성전의 몰락 앞에 절망한 그들은 자신들의 하나님이 바벨론의 신 마르둑보다 과연 더 강한가라는 의문마저 갖게 되었다. 그래서 허무주의에 빠져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우상숭배에 더 탐닉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왜 선택된 하나님 백성이 이방 땅에 와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해 열왕기서가 기록된 것이다. 왜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는가 하는 절망을 넘어, 하나님 시각에서 본 바른 역사 해석이 있어야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한국도 이스라엘 못지않은 격동의 역사를 살아왔다. 지금도 나라가 몹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시각에서 바른 역사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역사 속의 리더들의 장단점을 하나님의 시각에서 다시금 재평가하고 고민해야 한다.

셋째, 정치 지도자들과 왕들이 가지는 영향력과 파급효과가 실로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볼링을 치러 가면 킹핀(kingpin)이라는 볼링핀이 있어 그것을 제대로 쓰러뜨리면 다른 모든 핀들이 줄줄이 다 쓰러진다. 하지만 킹핀이 제대로 못 쓰러지면 다른 핀들도 잘 쓰러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한 시대의 왕이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는가에 따라서 그 시대 백성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그리하여 킹핀 같이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하는 왕들이 결정적 타이밍에 제대로 쓰러져 주지 않으면 그 다음 왕들도 희한하게 그 패턴에 따라 엉망으로 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열왕기상하에서 가장 핵심적 모형이 된 인물인 솔로몬을 보면 초창기에 그토록 지혜롭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었다가 후반부로 가면서 심하게 타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방 왕비들을 많이 들였고, 그들을 위해 이방 신당들을 짓고, 노예제도와 무거운 세금제도로 백성을 힘들게 한다. 과연 이 사람이 정말 그토록 하나님이 총애했던 지혜의 왕이 맞나 의구심이 들 정도다.  솔로몬의 리더십은 후세 왕들이 답습하는 악행 패턴으로 굳어 버려서, 두고두고 하나님을 노엽게 한다.

북방 이스라엘의 경우도 그 시조 여로보암이 첫 단추를 잘못 꿰는 바람에, 전체 19명의 왕들이 전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성경이 후세 왕들을 평할 때 “그가 여로보암의 죄를 행했다” 혹은 “여로보암의 길로 행했다”라는 말로 두고두고 표현한다. 초대 임금이 세워 놓은 악행 패턴이 계속된 것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패턴을 세운 킹핀도 있었는데, 그가 바로 다윗이다. 남방 유다 왕국의 후세 왕들 중에 아사나 히스기야 같은 좋은 왕들을 평할 때, 열왕기서는 그가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고 기록한다. 요시야도 “다윗의 길로 행했다”고 평가받았다. 다윗은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순종하는 왕의 모형을 세웠기에 몇몇 좋은 후세 왕들이 따르는 모범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다음 세대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거룩한 리더십 모델이 되어 주어야 한다. 그래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 열심히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세상적 능력은 있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왕들만 있었던 이스라엘에 비해, 그래도 종종 하나님을 순종하는 선한 왕들이 있었던 유다 왕국은 보다 더 안정적이었고 탄탄했다. 그래서 북왕국 이스라엘은 유다보다 150년 먼저 앗수르에 멸망당하고 포로로 잡혀가는 비극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의 지도자들은 보이지 않게 나라를 안정시키고 지키는 거룩한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한 나라의 백성이 좋은 지도자를 얻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다.

넷째, 열왕기서는 북방 이스라엘과 남방 유다 왕국 왕들의 역사를 서로 지그재그로 비교하면서 기록하는 형식을 취한다. 즉, 이스라엘 왕들의 통치 기사를 동시대 유다 왕들의 통치 기사의 배경 아래서 볼 수 있게 했다. 이스라엘이나 유다나 둘 다 악했지만, 특히 북쪽 이스라엘은 아예 하나님의 진노를 산 우상숭배와 악행만을 일삼은 역사로 점철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선한 왕들이 많이 나왔던 유다의 역사와 함께 패키지로 이스라엘의 역사도 빠짐없이 기술하게 하셨다. 열왕기서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역사를 두 민족의 역사가 아니라 한 민족의 역사로 기술한 것이다. 어리석은 지도자들의 정치적 과오로 분열되긴 했지만, 이스라엘과 유다는 미우나 고우나 같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두 왕국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다. 

그 후 두 왕국이 다 멸망하고 포로생활할 때,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환상을 보여 주시면서, 두 왕국이 주님 안에서 통일될 것을 알려 주셨다. 남과 북으로 갈린 우리의 현실을 생각할 때 이는 정말 남의 얘기 같지 않은 말씀이다.

이렇듯 바로 우리의 당면한 이야기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해야 함을 직시하며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 원제 왕들의 이야기 - 분열왕국의 시작 1
  • 저자 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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