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과 더불어 다섯번째 산책-이재철 [출판사:홍성사]
삶의 길을 인도하는 설교 35편
10년간 주님의교회 주일 낮예배에서 선포한 이재철 목사의 요한복음 설교집 그 다섯 번째. 요한복음 11-12장을 본문으로, 사순절과 고난주일, 부활주일 설교를 포함하여 삶의 길을 인도하는 설교 35편 수록.
삶의 길을 인도하는 설교 35편
10년간 주님의교회 주일 낮예배에서 선포한 이재철 목사의 요한복음 설교집 그 다섯 번째. 요한복음 11-12장을 본문으로, 사순절과 고난주일, 부활주일 설교를 포함하여 삶의 길을 인도하는 설교 35편 수록.
사람들이 항구에 나와서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기가 띄워 보낸 배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어선을 띄워 보낸 사람은 '이번에는 어떤 고기를 얼마나 잡아 올 까', 무역선을 보낸 사람은 '어느 나라에서 어떤 진귀한 상품을 얼마나 가져올까' , 여객선을 출항시킨 사람은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타고 있을까' - 이렇게 각각 큰 기대감 속에서 자기 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를 띄워 보낸 사람이 자기 배를 출항시킨 적도 없는 사람이 날마다 항구에 나와 자기 배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면, 그는 비정상적인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되돌아오는 것은 떠났던 배요, 출항시키지 아니한 배는 절대로 귀항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띄워 보낸 적도 없는 배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느라 인생의 부둣가를 서성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