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하이벨스의 좋은 사역자 (HOLY DISCONTENT) - 빌 하이벨스 [출판사:두란노]
빌 하이벨스의 좋은 사역자 (HOLY DISCONTENT) - 빌 하이벨스
빌 하이벨스의 좋은 사역자 (HOLY DISCONTENT) - 빌 하이벨스
“힘내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믿고 계십니다!”
모든 사역자들이 공감한 목회 고민과 해답을 담았다
목사와 전도사, 소그룹 리더와 찬양 리더 등 최선을 다하는 모든 사역자는 지치는 게 당연하다. 그럴 때 낙심하지 말고, 열정을 회복시켜줄 에너지를 공급받으라. 빌 하이벨스의 목회 경험에서 나온 흥미진진한 사례, 자신에게 맞는 사역 찾기, 슬럼프를 탈출하는 노하우 등 꼭 필요한 지혜들을 모아 한 권으로 정리한 책!
끝까지 쓰임받는
하나님의 일꾼들을 위하여
생동감 넘치는 사역으로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목회자가 사역자들을 위한 책을 썼다. 「사랑하면 전도합니다」(두란노),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IVP) 등의 신앙서적을 통해 수많은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돕고 있는 빌 하이벨스 목사(미국 윌로우크릭교회)가 이번에는 지친 사역자들이 새 힘을 얻도록 다독이고 격려하는 내용을 담은 책, 「빌 하이벨스의 좋은 사역자」로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을 찾아간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영혼들을 돌보고, 매일매일 닥치는 공동체 일들을 처리하느라 탈진해서 정작 자신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사역자들이 많다. 평생 사역의 길을 걸어갈 이들이 지치지 않고 달려갈 길을 마칠 수 있는 해결책은 과연 없는 것인가?
저자는 자신이 현장에서 숱하게 겪은 사역의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면서 사역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본질적 딜레마에 접근한다. 그리고 이 어려운 숙제를 ‘거룩한 불만’의 관점에서 푸는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부름받은 자리에서 매일매일 순종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마음과 부르심을 확인하고, 또 끝까지 쓰임받기 위한 실제적인 지침을 배우게 될 것이다.
빌 하이벨스가 알려주는
좋은 사역자 되는 법
사역자들이 항상 그리스도의 뜻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붓고, 충만한 목적의식으로 최선을 다하기란 그리 녹록지 않다. 치열한 사역 현장은 염려와 불안에 굴복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 가운데 파송하시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다고 토로하셨다(마 10:16 참조). 그렇다. 주님도 이 땅에서 사역자로 사는 삶의 험난함을 아시며, 사역자들이 만나는 온갖 어려움을 헤아리신다.당신은 어떤 사역자인가? 이 책은 ‘거룩한 불만(불만족, 분노)’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좋은 사역자가 되는 법을 소개한다. 빌 하이벨스는 자신이 만난 사역자 가운데 가장 원기 왕성하고 동기부여가 강력하며 목적의식이 충만한 리더들은 거룩한 불만이 주는 에너지로 사역하는 사람들이었다고 밝힌다.
당신이 참을 수 없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당신이 사역에 몸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당신의 열정이 끓어오르는 일은 무엇인가? 좋은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의 거룩한 불만을 찾고 키워서 평생 지치지 않는 연료 탱크를 유지한다. 이 책은 저자의 목회 경험에서 나온 생생한 사례들과 흥미로운 질문, 실전 연습 과정을 상세히 담아 사역자들의 빈 연료 탱크를 채우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사역자들이 교회 사역 현장에서 자신이 맡은 영혼들의 거룩한 불만을 일깨우고 키워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알려주고 있다. 공동체의 사역 방향성을 올바르게 재정비하면 공동체의 힘이 하나로 모이며 사역의 극대화를 이룰 것이다.
좋은 사역자는 좋은 사역을 만든다. 좋은 사역은 좋은 교회를 만든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날마다 성장해서 롱런하는 그리스도인, 롱런하는 사역자, 롱런하는 공동체가 되자!
[본문 맛보기]
<1부. 좋은 사역자는 거룩한 불만이 있다> 중에서
사역은 힘든 길이다. 실제로 사역은 늘 어려웠다. 예수님께도 힘들었고 그의 대의를 위해 부름 받은 초대 교회 지도자들에게도 고난의 길이었다. 기억하겠지만, 그들은 전문적 훈련을 받지 못했고 학식이 높은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세상 사람들에게 주목받던 사람들도 아니었다.그들은 자신들의 앞날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그 사람들에게 사역의 길은 분명히 장밋빛 미래가 있는 평탄한 길이 아니었다. 생각해 보라. 초대 교회 지도자들은 엄청난 물의를 일으킨 한 인물을 위해 일했다. 더구나 그는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이었다. 그들은 사역자라는 역할을 위해 가족과 직장, 자신들의 평판, 일상적 생활을 희생하도록 요구받았다. 게다가 여러 곳을 방문해 복음을 전파할 때 종종 그들은 조롱, 매질,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도 하였다.
마태복음 10장 16절에서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파송하시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 같다고 토로하셨다. 이 말은 그들의 길이 험난할 것을 각오하고 대비하라는 뜻이었다. 나는 제자들이 그 모임을 마친 후 능력을 받기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간절함을 가지고, 후들거리는 다리로 돌아가는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내가 ‘이리 가운데 양’이라는 생각이 들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간절한 기도가 마음속에 솟구치듯 터져 나온다. 분투의 시간 중 최악의 악몽은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주는 풍성함의 약속을 실제로 체험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때이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행복하고 거룩한 약속에 붙들리는 대신, 내 신앙 체험을 무시한 채 세상의 태도를 받아들이고 있음을 볼 때이다.
거룩한 불만을 키우는 데 방해가 되는 장애물이나 두려움을 극복하는 일에 마법의 총알 같은 건 없다. 하지만 막다른 길에 도달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항상 도움이 됨을 절대 잊지 말라. 그분은 온갖 일로 관심사가 분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단 한 번도 가야 할 길에서 이탈하시지 않았다. 자신의 ‘한 가지 일’을 알고 사역 현장에서 매일 완벽하게 본래 목적에 충실하셨던 분,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자기를 보내신 유일한 목적이 진리에 대해 증거하는 것임을 아셨다. 그렇다 해도 주차장 부지 확장이나 선교 여행 바자회 같은 더 쉽고 영향력이 낮은 일들로 대충 때우실 수도 있었다. 하나님이 분명하게 부탁하신 한 가지 일을 추구하는 대신 사소한 사역들로 모든 시간을 날려버릴 수도 있었다. 여론의 압력과 할 일에 떠밀려 거룩한 분노를 결국 포기하고 말았던 수많은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처럼 본래 줄거리를 놓쳐버리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신 줄거리를 놓치지 않으셨다. 부르심을 받고 준비하며 실행하도록 승인받은 사역을 끝까지 붙드셨다. 이 한 가지를 꼭 명심하라. 위험 부담이 높고 압력이 심하다 해도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현재 하는 일이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다 해도 하던 대로 그냥 하는 게 훨씬 쉽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나의 경우, 전에는 확실히 그런 식의 사고방식에 젖어 있었다. 그러나 현실 안주에 제동을 거는 건 항상,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이 올 것이라는 엄중한 생각이다.
하나님의 우편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서 계실 것이다. 그분은 거룩한 분노를 외면하기를 단호히 거부하신 분이다. 다른 일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내게 하라고 요구하신 그 ‘한 가지 일’을 좇지 않은 이유를 구차하게 변명하는 나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싫다!
언젠가 우리 모두 예수님 앞에 설 것이다. 하나님이 사역으로 부르신 이유에 대해 본래 줄거리를 놓치지 않으셨던 바로 그분 앞에 설 것이다. 우리는 그의 신부인 교회를 얼마나 지혜롭게 섬겼는지 직접 보고하라는 요구를 받을 것이다. ‘모든 성실함으로’ 얼마나 사역을 잘 감당했는지 직고하라는 지시를 받을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두신 그 한 가지 일을 얼마나 잘 감당했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눈을 바라보며 사역 전체가 내 적성에 맞지 않았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싫다. 성령의 함께 하심, 평강과 안식과 풍성함의 약속, 그리고 사방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놀라운 리더십 발전의 기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했다고 변명하기 싫다. 당신도 역시 그런 모습을 상상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거룩한 분노를 발전시키는 과제에 본격적으로 나서 보자.
<2부. 좋은 사역자는 공동체를 살린다> 중에서
예수님을 따른 최초의 사람들은 고기잡이를 업으로 삼던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이 자신의 뜻을 따르게 하기 위해, 자기를 따라오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최고의 에너지를 이끌어낸 것은 한 가지 사명이었다. 그 일에 관해서라면 너무나 잘 알고 또 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열정은 바로 고기를 낚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전체 비전을 그들의 개인적 열정과 연결시키셔서 그들이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하셨다.
우리는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에 대해 예수님과 동일한 수준으로 한눈에 파악할 능력이 없다. 그들을 움직이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핵심을 파악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로 거룩한 불만을 느끼는 영역이 어딘지 찾아내도록 돕는 건 가능하다.
사역자가 팀원들의 가장 깊은 내면에서 끓고 있는 거룩한 불만을 들추어내는 과정에 즐겁게 동참하는 것은 예수님이 그들의 생각과 마음에 역사하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거룩한 불만을 발견하도록 돕고자 애써 오면서 세 가지 지침이 항상 큰 도움이 됨을 알게 되었다.
.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라.
. 대화의 주제를 살피라.
. 시운전을 해 보라.
<3부. 좋은 사역자는 끝까지 쓰임받는다> 중에서
어떤 리더도 억지로 변화를 만들어내려고 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서 변화란 전형적으로 오직 결과론적으로 변화라 불리는 것이다. 사역 리더십과 관련될 때는 특별히 더 그러하다. 사역과 관련해 리더의 모든 세계는 우리 머리로는 알 수 없는 신비로운 하나님의 방법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변화가 일어나려고 할 때 그것을 포착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자 애쓰는 사람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알아야 할 게 있다면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적시에 그것을 알려주실 것을 신뢰하라는 것이다. 나의 리더십이 논리적 논증이나 체계화된 접근 방법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거룩한 격려하심’에 응답하는 것으로 채워질 때가 얼마나 많은지 알면,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청지기처럼 맡아 관리할 자세를 갖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적극적이며 의욕적인 기도 생활이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확실한 방법으로 그의 세대를 변화시킬 도구로 사용되기 전, 하늘의 하나님 앞에서 애통하고 금식하면서 기도했다(느 1:4 참조). 모세 역시 마찬가지였다. 약속의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기 전,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충실하게 순종했다. 빌리 그레이엄은 어린 시절에 농장에서 많은 오후 시간을 보냈고, 그곳에서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냈다. 마더 테레사는 사역 기간 내내, 묵상하며 안식하는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 당신과 나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기 전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