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목회, 인격 목회를 통하여 느리지만 차고 넘치는 저수지 목회를 꿈꾸는 사람

"뿌리깊은 영성"이 출간 된 후 많은 분들의 사랑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영성이라는 말 자체의 의미가 그러하겠지만 저는 외적 성장보다는 내적 성숙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균형있는 삶을 살고자 애써 왔습니다. 방법보다는 원리를 추구하고, 외적 능력보다는 인격적 성숙을 강조해 오는 동안 제가 섬기는 로고스 교회가 더디 성장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영성을 추구하는 교회가 가지는 독특함과 제가 경험한 영성 목회를 소개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성경적인 원리가 세상의 방법이나 전략보다 탁월함을 드러내고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비천한 한 목회자를 어떻게 인도하셨는가를 간증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성공 지향적 목회를 멀리하면서 소신껏 성경의 원리대로 목회하고자 애쓰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섬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