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역사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세계를 뒤집어 놓은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다시는 그와 비길 만한 놀라운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열 두 사도에 대해서 성자는 영웅처럼 생각해 왔다. 그들은 이 세계를 변화 시켰고 산을 옮길 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러기에 우리는 그들을 받들었다. 그러나 그들이야말로 얼마나 불완전하고 이기적이고 야심적이고 위선자들이었는가. 우리와 다른 점이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그들을 불러 쓰셨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세계를 변화 시켰다. 그들은 산을 옮겼다. 주님은 완전한 인간을 쓰시지 않았다. 그분은 질투하고 이기적이고 욕심 많고 야심적인 사람들을 불러 제자로 삼았다. 주님은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기에 그들을 사용하신 것이다.

열 세 사람
그들은 이 세계를 변화시켰다.
낡은 세계의 얼굴을 닦아내고
역사의 진로를 바꾸었다.
이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며,
길모퉁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니면 어떤 모임 안에서
만났을지도 모르는 이웃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의 실재에 대한 강한 신앙을
가진 이들이었다.
그들의 장점과 약점을 이 책은
매혹적으로 서술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