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를 매스 미디어 시대의 파수꾼으로 부르셨다. 우리의 안방을 차지하고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위상을 굳힌 텔레비젼! 정보를 제공하고 스트레스도 해소시켜 주지만, 영혼을 병들게 하는 폭력물, 외설물도 거침없이 쏟아낸다. 그 폐해가 날로 심화되는 이 때에 문화 명령을 부여받은 그리스도인은 텔레비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저자는 텔레비전에 대한 기존의 비관론과 낙관론 모두를 비판하는 글로 이책을 연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타락한 텔레비전을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 계획에 맞게 복원시키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는 목적 의식이 없는 시청 습관을 버리고 능동적인 참여자로 텔레비전에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저자는 그 실제적인 방법으로 분별력 있는 시청 방법과 드라마 평가 기준 등을 제시할 뿐 아니라, 공개 토론의 장 마련하기, 교회에서의 텔레비전 교육 실시, 방송사에 격려와 건의 편지 보내기 등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