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로날드 사이더 [출판사:IVP]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로날드 사이더
30년간 복음주의의 사회적 양심을 일깨워 온 현대의 고전!
2006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복음주의 형성에 영향을 끼친 책 50선(7위) 선정!
“우리 시대에 하나님을 따른다는 것은, 가난한 자들의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과 조화된 공동 생활 양식을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면에서 공정한 사회 구조를 건설하기 위해 희생적으로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세계 도처에서 굶주리고 있는 십 억의 이웃과, 그들을 의식적ㆍ무의식적으로 억압하거나 무시하며 풍요롭게 살아가는 소수의 사람들이 극명히 대조되는 현상에 대한 현실적 묘사로 시작되며, 필연적으로 제기되는 질문, ‘성경은 재산과 소유, 경제 정의의 문제에 대해 무엇이라 말하는가?’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탐구한다. 나아가 시장 경제와 국제 무역의 현대적 논리 아래 숨은 구조적 불의를 파헤쳐 경제적 불의가 전 지구적으로 어떻게 가난한 자들의 삶을 착취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고,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더 검소하고 더 양심적인 방식으로 이러한 부정의에 대항할 수 있는 구체적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1977년 초판 출간 당시부터 보수적 개신교 진영에서 많은 비판을 받은 동시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도서 100권의 반열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이후 30년간 급진적 메시지로 복음주의의 사회적 양심을 일깨우는 예리한 목소리가 되어 온 역작이다.
“출간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 나는 사이더의 책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 세상엔 여전히 극심한 가난이 존재하고 사이더의 신학적 통찰과 명제는 그 핵심에 있어 아무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실로 한국 교회는 희년의 자유를 선포하라는 사명을 잊어버린 지 오래다. 그나마 자유를 선포하겠다고 나선 소수의 사람들마저 지금 많이 지쳐 있다. 그러기에 나는 이 탁월한 책이 한편으로는 한국 교회에 울리는 힘찬 경종이 되기를,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박득훈, 해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