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 - 김태권 [출판사:규장]
부르심 - 김태권
하나님의 콜링에 선뜻 부응한 영적 거인들의 소명 탐조등
부르심에 따라 살고 있는가?
정말 나를 부르신건가? 부르심을 확인했는가?
소명(召命)을 모색하는 젊은 영혼에게 던지는 ‘사명 확인 지침서’
남서울평촌교회 김태권 목사의 설교집과 그 현장을 실황녹음한 카세트테이프가 「부르심」이라는 제목으로 동시에 출간되었다. 이 설교는 2001년 2월 27일부터 사흘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에서 2,400여 신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봄학기 개강 수련회의 감동의 메시지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이 책은 성경의 거장이자 시대의 모본(模本)인 갈렙과 사무엘, 다니엘, 요셉 네 명에 대한 설교를 모아놓은 것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분명한 소명의식'을 가졌다는 점.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신 이유가 무엇인지, 자신에게 맡기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 이처럼 확고부동한 목표의식을 기반으로, 그들은 청지기의식과 자기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환경에 굴복하거나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 김태권 목사는 성경의 본문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그것을 지금 시대의 정황에 대입하여 적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설교자이다. 이 책은 이런 면에서 우리를 전혀 실망시키지 않는다. 「부르심」은 성경의 거장들에게서 현대의 사명자들이 겪는 고민과 약함과 고통을 뽑아내고, 하나님이 주권하심과 '역사'를 통해 그것이 이뤄지는 과정들을 세밀하게 잡아내며, 그것을 현대의 배경과 언어로 재해석해낸 책이다.
1장은, 자신을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푯대를 좇아간 갈렙을 다루고 있으며, 2장 '환경을 초원한 사람'은 환경을 극복하고 시대를 정복한 사무엘을 다룬다. 3장 '소명을 붙잡은 사람, 다니엘'은 예루살렘 멸망이란 독특한 상황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망을 준 다니엘의 소명을, 4장 '비전에 순종한 사람'은 요셉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학생들의 '비전'과 '소명의식'을 다시금 일깨우며, 하나님을 향해 새롭게 헌신하게 했던 그 감동의 순간들은 4개 테이프를 세트로 나온 오디오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