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의 체계와 방향은 고전적이고 정통적이다. 저자는 전통적 교리의 현대적 재진술을 알고, 그에 응답하면서, 그것들이 단지 성경의 권위와 완전히 일치할 때에만 활용하고 있다. 그는 신학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려고 노력하지만, 모든 견해를 자세히 밝히거나, 모든 기술적인 문제들을 조사하지는 않는다. 본서는 신학교 과정에서 조직신학에 관한 개론적인 교과서로 사용하기 위해 의도된 것이다. 저자는 루이스 벌코프와 스트롱(A. H. Strong)의 입장을 많이 따라가며, 그들의 약점을 보충하며 현대화 시켰다. 따라서 최근의 현대신학에 대해서까지 언급하고 평가하였다. 신학이 이 글에서 전개되는 중심적인 주지는 "하나님의 장엄"이다. 이 말은 하나님의 도덕적 본성의 탁월성과 광채와 마찬가지로 그의 능력과 지식과 다른 전통적인 "자연적인 속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의미한다. 삶과 마찬가지로 신학은 피조물인 인간이 아니라 오히려 살아계시는 위대하신 하나님께 집중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이자 나중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신학은 일차적인 준거점으로서 그의 위대하심과 선하심과 더불어 구성되는 것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