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7가지 죄-한기채 [출판사:두란노]
”한국 교회의 부끄러움을 직시하는 것이
한국 교회 변화의 토대가 된다.
이제 ‘한국 교회7가지 죄’ 앞에서
교회로 살아가는 나 자신이 응답할 차례다.”
”한국 교회의 부끄러움을 직시하는 것이
한국 교회 변화의 토대가 된다.
이제 ‘한국 교회7가지 죄’ 앞에서
교회로 살아가는 나 자신이 응답할 차례다.”
기독교 윤리학자이면서 신앙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은 설교로 신뢰받는 목회자인 한기채 목사는, 이번 신간에서 바른 목회와 신앙생활 그리고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한국 교회가 회개해야 할 7가지 죄를 다각도로 성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의 부끄러움을 직시하고, 교회로 살아가는 나 자신이 먼저 회개하는 일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한국 교회가 회개해야 할 죄로 7가지를 꼽은 이유는 무엇인가. 가톨릭에서 ‘칠죄종’으로도 불리는 7가지 죄악(교만, 인색, 질투, 분노, 음욕, 탐욕, 나태)은 모든 죄의 원인이 되는 죄이다. 저자는 한국 교회 안에도 이처럼 죄의 근원이 되는 7가지 죄가 있다고 보고, 현재 한국 교회를 둘러싼 여러 갈등과 문제의 원인이 되는 7가지 죄를 다루게 되었다. 이 책에서 살피는 7가지 죄는 낯선 죄가 아니라 우리가 교회 안에서 흔하게 경험하는 일들이다. 7가지 죄는 '영적 남용’, ‘공의 사유화’, ‘신앙생활의 사사화’, ‘친목 과다 신드롬’, ‘공로자 신드롬’, ‘송사 신드롬’, ‘무례한 기독교’이다. 저자는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 이 7가지 죄들이 어떻게 복음을 오도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저자가 이 책에서 7가지 현상을 하나하나 검토해 나가는 것은 단순히 한국 교회 목회자, 성도들의 치부를 드러내고 비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저자의 목소리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회개하고, 주님께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해 내자고 요청하는 간곡한 음성이다. 이 책은 교회 안의 7가지 죄들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가 지금 회개해야 할 모습과 나아가 복음과 교회의 본질을 바르게 보도록 해 준다. 목회자와 성도 개인의 신앙을 점검하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공동체 차원에서 읽는다면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교회 안에서 지금 멈춰야 할 것과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의 말미에 수록된 “이제는 윤리 목회입니다”와 부록의 “한국성결교회연합회 목회자 윤리 강령”을 통해 목회의 본질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교회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가 바로잡아야 할 신앙의 모습이 무엇인지 질문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동력을 얻게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