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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 신학-마이클 호튼 [출판사:부흥과 개혁사]

언약 신학-마이클 호튼

 언약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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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개혁신학은 언약신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언약신학은 개혁신학을 가장 잘 드러낼 뿐만 아니라 성경 자체를 보아도 가장 통합적이고 가장 포괄적이며 가장 위대한 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언약신학의 바른 이해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복음과 율법의 관계 등 성경에서 말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와 논점들을 해결하는 열쇠가 됩니다.
본서는 철저하고 탁월한 개혁주의자인 호튼의 언약신학 길라잡이로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몰랐던, 잘 이해되지 않았던, 분명하지 않았던 언약신학의 정의와 내용, 그리고 그것이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언약신학에 대한 그 어떤 책보다도 가장 명쾌하고 성경적이며 탁월한 본서를 통해 ‘약속’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사람에게 모든 복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만나보십시오!

[역자 머리말]
성경 보는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해준 잊을 수 없는 책

잊을 수 없는 첫 만남
마이클 호튼의 <언약신학 개론>을 원서로 처음 읽은 것은 2006년 유럽지역 코스테 강사로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였습니다. 약 10시간 동안,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에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나가며 성경을 보는 새로운 눈이 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집회가 열리는 약 4박 5일 동안 제게 주어진 강의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계속 이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르는 성경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노트북에 계속 담았습니다. 지금도 그 때 작성된 수십 페이지 분량의 글을 보면 그날의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합니다.


언약신학의 길잡이
마이클 호튼은 이 책에서 언약개념은 성경전체의 여러 주제를 총체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읽을 수 있는 성경의 뼈대 혹은 구조라고 말합니다. 호튼은 1장에서 서론적으로 언약개념이 성경의 종합적이고 균형 잡힌 이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포괄적으로 밝힙니다. 2장에서는 성경의 언약개념의 배경이 되는 고대중동지방의 2가지 국제조약의 형식을 소개합니다. 3장과 4장에서는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다양한 언약들이 고대중동의 2가지 국제조약 형식과 같은 무조건적인 약속언약과 조건적인 율법언약으로 나눌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5장에서는 이러한 성경의 다양한 언약개념을 개혁신학이 말하는 3가지 언약인 구속언약, 창조언약, 은혜언약 개념의 틀로서 다시 한 번 총정리를 합니다. 이에 6장에서는 노아언약을 통해 일반은혜의 특징을 잘 설명해주며, 7장에서는 구약의 이스라엘과 신약의 교회의 연속성을 언약적 관점에서 보여주며, 8장에서는 세례와 성찬의 의미를 언약의 표지와 인이라는 측면에서 잘 설명해줍니다. 마지막 9장에서는 오늘날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율법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율법의 여러 가지 의미를 구분해서 탁월하게 설명해줍니다. 호튼의 이 책은 언약신학의 여러 측면을 성경신학적, 조직신학적, 실천신학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잘 보여주는 언약신학의 입문서이자 개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개 걷힌 언약신학
저는 호튼의 이 책을 통해 개혁신학은 곧 언약신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혁주의 신학에서 언약신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20여 년 전 신학교 다닐 때 언약신학이란 과목을 들은 적이 있었지만, 그 때에는 강의를 하시는 분이 언약신학을 제대로 소개해주지 못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랬는지 아무튼 언약신학에 대해 그렇게 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10여 년 전 성경의 맥이라는 강의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발간된 언약신학에 대한 책들을 대부분 읽어본 적이 있지만 무언가 확실한 내용이 잘 잡히지 않고 모호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호튼의 언약신학에 대한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안개가 걷히고 성경이 말하는 언약의 개념이 뚜렷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성경의 언약개념이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틀이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동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하나님이 약속의 하나님이며, 약속한 것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언약신학을 통해 이런 약속-성취의 하나님을 풍성하게 보여준 신앙선배들에게도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언약신학이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
언약신학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는 문제이기 때문에 사실 성경 전체의 하나님과 인간관계를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균형 있게 다룰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언약신학의 관점을 놓치게 되면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이 말하는 특정 진리에 대해 극단적이 되거나 혼합적이 되는 수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의 관계에 있어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 인간과 자연의 관계,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 몸과 영혼의 관계,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의 관계, 이론과 실천의 관계, 칭의와 성화의 관계,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관계, 구약과 신약의 관계, 말씀과 성례의 관계, 교회에 대한 양육과 세상에 대한 선교의 관계 등 여러 중요한 문제에 있어 양자를 서로 분리하거나 혼합시키는 잘못을 범할 때가 많습니다. 호튼은 이러한 여러 가지 서로 대립되는 것처럼 보이는 관계들이 언약신학적 관점으로 보면 서로 분리 되거나 혼합됨이 없이 자연스럽게 다양성 가운데 통일성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경을 여는 마스트 키: 복음과 율법
그러나 무엇보다 제가 마이클 호튼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복음과 율법에 대한 분명한 이해입니다. 복음과 율법에 대해서는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또한 수없이 많은 말을 하기도 했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내가 그동안 복음과 율법에 대해 너무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늘 사용하던 율법과 복음이 사실 개혁신학에서 말하는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의 핵심이라는 사실, 율법과 복음은 성경의 다양한 언약 형식들을 둘로 요약해주는 내용이며 더 나아가 성경 전체를 둘로 구분하는 패러다임이라는 것은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또한 한마디로 복음은 하나님의 행동 즉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약속하시고, 약속을 성취하시는 행동이며, 율법은 우리의 행동 즉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을 우리가 하나님과 이웃에게 하는 행동이라는 것은 번개처럼 복음과 율법의 핵심을 순식간에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복음과 율법은 성경 전체 내용의 한 부분이 아니라 성경전체의 내용을 둘로 나누는 틀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복음과 율법은 이제 제가 성경을 여는 마스터키가 되었습니다.
둘째, 특별은혜와 일반은혜의 관계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와의 관계, 교회와 국가, 혹은 복음과 문화와의 관계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호튼을 통해 노아언약이 바로 일반은혜를 다루고 있는 것이며, 일반은혜의 중요성과 한계성을 동시에 깨닫는 것이 실제 우리 삶의 여러 영역에서 얼마나 필요한지를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특별은혜에 대한 강조와 더불어 기독교 세계관으로 대변되는 일반은혜의 가치를 깊게 깨닫게 된 것은 큰 수확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는 흔히 우리가 문화명령이라 부르는 것, 세상의 문화에 대한 태도, 그리고 기독교인의 국가관등 기독교적인 인생관과 세계관의 지평을 한 차원 더 열어주었습니다.

호튼의 여러 저서를 관통해 흐르는 두 가지 주요 테마
사실 그동안 부흥과개혁사를 통해 이미 발간되었던 마이클 호튼의 주기도문 강해서인 <세상의 포로된 교회>, 사도신경 강해서인 <기독교 핵심>, 십계명 강해서인 <삶의 목적>, 개혁신학 입문서인 <복음이란 무엇인가> 등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가장 중요한 사상은 바로 '복음과 율법', '일반은혜와 특별은혜'의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발간된 마이클 호튼의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는 복음과 율법에 대한 이런 언약신학적 관점을 가지고 현대 복음주의 교회를 진단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밝힌 역작입니다.

해산의 고통으로 출생한 옥동자
호튼의 <언약신학>은 주께서 제게 "내 눈을 열어 주의 기이한 법을 보게 해 주신" 잊을 수 없는 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끔씩 이런 성경 보는 눈을 열어주는 전환점이 되는 책을 만나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인지요! 저는 이 책을 통해 받은 은혜와 감동이 너무 커서 제가 직접 이 책을 번역함으로 그 고마움을 보답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몇 십 페이지를 번역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계속 다른 일들이 생기면서 그만 몇 년 동안 번역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는데, 마침 최근 어떤 중국신학교 강의가 예상치 않게 취소되는 바람에 약 2주간의 시간을 번역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황금같은 시간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맙게도 4장, 6장, 8장을 윤석인 강도사가 초역 해 준 덕분에 그동안 남겨두었던 나머지 부분의 번역을 끝내게 되어 이제 해산의 진통이 끝나고 옥동자 하나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소 학문적인 책이라 번역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독자들이 읽기에도 그리 쉽지 않아 보여, 이 옥동자가 독자들의 사랑을 먹고 어느 정도 잘 자랄 수 있을까? 기대반 염려반입니다.

보약같은 책, 단비같은 책
이제 이 책이 그동안 복음 없는 율법에 지치고, 복음도 아니고 율법도 아닌 인간적인 자아계발식 조언의 달콤함에 너무 길들여서 영적 건강이 많이 상해있는 독자들에게 무공해 유기농 건강식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오염된 우리의 생각을 씻어내는 해독제도 되고, 허약해진 우리의 몸도 다시 회복시키는 보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방 입맛에 좋기는 하지만 건강을 해치는 인스탄트식품, 패스트푸드와 달리 이런 책은 곰탕처럼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영양가도 높고 맛도 좋은 건강식품, 슬로우푸드와 같습니다. 이 책을 오랫동안 잘 씹어 삼켜서 독자들의 피와 살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책이 이 땅의 개혁신학을 사랑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가뭄에 단비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혁신학의 진수를 알고 싶어하는 분, 언약신학을 분명하게 알고 삶속에 적용하고 싶어하는 분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은혜의 단비에 온 마음이 적셔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율법의 실천이 삶의 열매 한 가득 맺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제가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의 성경을 보는 눈이 새롭게 열리는 감격과 감동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생겨나게 되기를 기도하며, 약속의 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을 완전히 이루어주실 그 날을 더욱 기다리며....
- 2009년 눈부신 5월의 봄을 맞이하며 백금산 드림. -

  • 저자 마이클 호튼
  • 원제 Introducing Covenant Theology
  • 역자 백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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