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지혜-강준민 [출판사:두란노]
난공불락의 어려움 앞에서 최고의 동반자가 되어줄 책!
붙잡고 있는 것을 놓으라.
믿음으로 걸을 때 하나님의 기이한 일이 벌어진다.
옛길의 끝자락에서 새 길이 열린다.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고, 출발점보다 종착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떤 의미에서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시작의 중요성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시작은 씨앗과 같아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시작은 예고편 같아서 시작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전과는 다른 탁월한 시작을 위해서 무엇을, 누구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 책은 여호수아가 광야 40년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8가지 시작의 지혜를 들려준다.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12명 중 10명은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하지 못했다. 여호수아와 갈렙만 믿음의 여정을 완주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10명의 정탐꾼과 여호수아와 갈렙의 차이는 마음의 태도에 있었고, 시각에 있었다. 12명 모두 똑같은 가나안 땅을 보았지만 그 해석은 엄청난 차이를 만들었다. 시작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워야 한다. 우리는 시작을 잘하는 지혜를 매 순간, 거듭 배워야 한다. 시작을 잘하는 사람은 작게, 조용히, 서서히 시작한다. 뜻을 분명히 정하고 시작한다. 인간의 꾀를 버리고 맨발로 시작한다. 시작을 잘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고, 좋은 동반자와 함께 시작한다.
시작은 아름답지만 두렵기도 한 일이다. 한 번도 가보지 않는 길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하기 때문이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낯선 땅에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시작을 잘 했다고 시련이 없거나 장애물을 만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올바른 믿음과 태도를 가지고 시작하면 시련과 장애물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저자는 이민목회를 하면서 처절한 실패를 했다고 고백한다. 빈손이 되어 섬기던 교회를 떠나야 했던 저자는 깊은 수렁에서 빠져 나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은혜를 경험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일평생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면서 배운 하나님의 지혜가 풍성히 담겨 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날마다 들이닥치는 난공불락의 어려움 앞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이 책은 새해를 맞이하여 새 출발하려는 성도, 인생의 전환점에서 새로 시작하려는 성도, 과거의 실패를 디딤돌로 삼아 다시 시작하기를 원하는 성도를 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