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는 파티입니다-토니 캠폴로 [출판사:이레서원]
하나님 나라는 파티입니다
▮ 책소개 “…보라,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1)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파티’(잔치)를 여셨다. 난폭하거나 무례한 방법이 아니라, 사람들이 인생에 대해 새로운 계약을 맺는 ‘희년의 영’(the spirit of Jubilee)으로 파티를 여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들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했다. 있는 모습 그대로 그분께 나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력, 외모, 재력, 출신 배경이나 가문은 중요하지 않았다.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것은 파티에 참여하는 ‘태도’이다. 우리는 외로운 사람들, 병든 사람들, 죽어 가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사랑받고 있음을 때로는 말로, 때로는 행동과 우리의 존재로써 알려 주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우리는 그들과 함께 파티를 열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있게 될 성대한 파티를 보여 줄 수 있다. ▮ 책 속으로 가정을 파티로 만들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 가족들의 경험을 ‘하나의 스토리’로 만드는 것입니다. 로버트 벨라는 사람들이 통속적인 이야기와 같은 것들을 나눌 수 있을 때 가장 즐거운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가정이란 그 구성원들이 모여앉아 함께 경험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 특히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나눌 때 파티가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보낼 수 있는 가장 즐거운 시간은, 식사 시간 후에 가족들이 모두 둘러앉아 오래된 옛날 이야기나 혹은 지어낸 이야기들을 할 때입니다. 우리들은 때때로 이야기의 질과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이야기를 아름답게 꾸미기도 하고, 수를 놓기도 합니다. 때로는 어디서도 들어 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들은 허풍을 떨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관없습니다. 그 시간은 파티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14-115쪽 중에서) * * * * * 전 헤이버포드 대학 총장은 일에 대한 이러한 기질을 현대적인 표현법으로 묘사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헤이버포드 대학은 그 지역에서 랭킹 5위 안에 드는 대학입니다. 한 대학이 높은 명성을 얻는 것은 뛰어난 학문성 때문입니다. 헤이버포드 대학 총장은 최상류층이 되는 데 필요한 모든 자격 조건을 구비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존 콜먼은 총장으로 재임하던 기간 동안 해마다 여름이면 대학의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잘 모르는 한 마을로 갔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쓰레기 수거인이 되어 일을 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쓰레기 수거인이 되어 보면, 꼭 필요한 인생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육체 노동자의 눈을 통해 학문의 세계를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박식한 학자는 쓰레기 수거인 생활을 통해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는 그렇게 배운 것을 일에 적용시켰습니다. 그는 대학 동료들에게 그들이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이야기들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은 장난을 좋아하는 삶의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학 동료들에게 일하면서 노래를 부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가 가장 중점을 두고 가르친 것은, 쓰레기 수거인들을 쓰레기 취급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영리한 방법들이었습니다. (본문 128-129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