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묵상-딘 더한외 13인 [출판사:홍성사]
내면을 가꾸는 여성 묵상 : 성경의 여성들과 만나는 365일 묵상집 - 믿음의 글들 251
《내면을 가꾸는 여성 묵상》(원제 : 길을 가는 여성들Vrouwen onderweg)은 네덜란드의 각계각층에서 사역하는 저명한 크리스천 여성들이 쓴 여성을 위한 묵상집이다.
원출판사는 1935년 설립된 부껀센트룸(Boekencentrum)으로, 현재 네덜란드에서 교회와 예배, 신학 관련 서적 부문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출판사로 알려져 있으며, 특별히 묵상집과 성경 관련서, CD롬 등을 아주 효과적으로 출간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이 출판사는 화란개혁교단의 출판사를 넘어 전 네덜란드 개신교단의 책을 출판하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여성들의 심리와 섬세한 정서를 우리가 표면적으로만 알던 성경에 나오는 여성들에 관해 행간을 읽으며 깊이 묵상하게 해 준다. 첫 여성 하와, 사라, 리브가, 라헬과 레아, 나오미와 룻 등 잘 알려진 여성들뿐 아니라 바로의 딸, 미갈, 아비가일, 악사, 입다의 딸 등 성경에 잠깐 등장하는 여성들에 대해서도 그들의 처지와 심리를 섬세한 여성 저자들의 감각으로 잘 풀어내고 있다. 각 여성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므로 독자는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기존에 출간된 국내 묵상집이 많이 있지만 성경의 여성 인물을 전부 다루는 여성들을 위한 묵상집으로는 이 책이 유일하다. 이 묵상집은 순종, 정숙, 인내 등 유교적 덕목을 가미한 여성상만을 그리지 않는다. 도전과 용기, 건전한 비판 등 성경의 또 다른 여성상도 동시에 강조한다. 따라서 구태의연하지 않고 톡톡 튀는 맛이 있다.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기 때문에 독자는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숙고하면서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숙고하지 않는 인생은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성경 속의 여성들도 오늘날의 여성들이 고민하는 모든 문제들을 다 겪었다.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고통, 자녀 문제, 시부모와의 갈등, 불임, 가난, 심지어 정치적인 문제까지. 여성들이 겪는 이런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이 묵상집은 참 지혜를 들려주고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난 왜 여자로 태어났을까?’ 수없이 던졌던 이 질문의 해답을 이 책을 통해 얻었고, 비로소 여성으로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게 되었다.”
- ‘옮긴이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