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D. A. 카슨(D. A. Carson)은 복음주의 진영의 최전방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변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탁월한 학자이다. 제임스 몽고메리 목사는 카슨 박사를 금세기 가장 뛰어난 신약학자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신약학자로서 성경의 무오성과 요한 신학, 바울 신학 등에 능통하지만 무엇보다 고난과 악의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은사주의 문제에 대한 점만 빼고는 웨인 그루뎀과 신학의 맥을 같이한다. 열려 있지만 신중한 복음주의자로서 균형과 친화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복음의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흔들림이 없고 타협하지 않는다. 그가 늘 강조하는 핵심적인 교훈은 “성경으로 말하게 하라”는 것이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라는 그의 교훈은 포스트모더니즘에 물든 이 시대에 교회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사명을 잊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