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빈은 쿠킹스튜디오 ‘수랏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문화센터를 통해 건강한 한식과 가정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잡지와 방송, 언론 매체에서 요리연구가와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특히 올리브오일의 다양한 쓰임새에 관심이 많아 올리브오일을 맛깔나게 사용하는 법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는 중이다.
“바삭바삭 소리를 내며 입 안에서 부서지는 고소한 튀김의 유혹. 비만 내리면 사정없이 온 몸의 신경세포를 마비시키는 지글지글 부침개. 모두 고소한 식용유가 없다면 불가능한 유혹입니다. 어린 시절만 해도 명절이면 뒷방 가득 식용유와 설탕, 밀가루들이 선물로 들어오곤 했지만 시절이 변해 요즘의 식용유는 비만과 트랜스지방의 온상으로 외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은 단백질, 탄수화물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영양과잉이나 비만 환자, 각종 성인병 환자가 아니라면 지방은 우리 몸을 활동시키고 구성하는 중요한 영양 성분이 됩니다.
올리브오일은 체지방의 분해를 돕고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암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줍니다. 요리뿐만 아니라 클렌징오일이나 마사지오일로도 사용이 가능하지요. 혹시 선물로 받거나 사 놓고 쓰지 않는 올리브오일이 있다면 오늘부터 이 책과 함께 가까이 두고 사용하면 어떨까요. 향이 강해 한식에 어울리지 않는다든지 열에 약하다는데 볶아 먹어도 되는지, 냉장고에 두었더니 하얗게 굳어 버렸는데 버려야 하는지 등의 걱정은 이 책을 대하면서 사라질 것입니다. 올리브오일을 활용한 한식 메뉴와 건강 간식도 소개되어 있으니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날씬 샐러드 요리도 빠질 수 없겠지요. 똑똑한 올리브오일을 가까이 한다면 훨씬 건강한 웰빙 밥상을 차릴 수 있을 겁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