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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패커의 하나님의 인도-제임스 패커 [출판사:생명의 말씀사]

제임스 패커의 하나님의 인도-제임스 패커

제임스 패커의 하나님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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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제자훈련단체 대표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필독서!>
김명호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신현기·홍병룡(IVP 전 대표),
오형국목사(성서유니온선교회 대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후 제임스 패커의 최대 역작!

>>내용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 누구와 결혼해야 하나, 오늘은 무슨 일을 해야 할까?

Guard Us Guide Us : Divine Leading in Life's Decision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일들을 결정한다. 그리고 늘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결정을 내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과연 나를 인도하실까? 인도하신다면 어떻게 인도하실까? 그분의 인도를 어떻게 의식할 수 있지? 혹시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어떡하나?”라며 혼란과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제임스 패커는 본서를 통해 성경에 근거한 지혜와 분별력을 길러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한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를 무시하거나 지나친 신비주의나 미신을 용납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시는 성령의 역할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특히 시편 23편을 탐구하는 데서부터 출발해 하나님께서 선한 목자로서 양떼인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하시기로 약속하셨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기획 포인트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또한 개인적으로도 한치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불투명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어떤 결정을 내리며 살아가야할지가 두렵다.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제임스 패커의 균형적인 시각을 소개함으로 오늘 내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어떤 결정을 내리며 살아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제안을 독자들에게 던져준다.

>>타켓 독자
‘하나님의 인도’, ‘하나님의 뜻’에 관심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
[하나님을 아는 지식], [소명]의 독자층,
선교 단체 학생 및 간사, 목회자, 신학생, 교회 제자훈련교재

>>본문 중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
폭풍과도 같은 세상 속에서 우리를 인도하소서.
우리를 인도하소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지켜 주시고, 먹여 주소서.
주님 외에는 우리를 도울 자가 없나이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시면
모든 축복이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오니 용서를 베풀어 주소서.
주님은 우리보다 먼저 이 세상을 살아가셨고,
세상의 온갖 질고를 다 담당하셨으며,
외롭고, 쓸쓸하고, 지치고, 연약한 모습으로
거친 광야를 지나셨나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위로부터 임하시어
하늘의 기쁨을 우리 마음에 가득 채우시네.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사랑과
결코 싫증나지 않을 기쁨을 허락하시고,
용서하고 인도하시니
그 무엇도 우리의 평화를 깨뜨릴 수 없으리.
- 제임스 에드미스턴 (1791-1867)

 >>머리말
두려워하는 신자들
죽음을 눈앞에 둔 절체절명 위기의 상황에서 느껴지는 두려움의 맛이란, 참으로 끔찍하다. 담즙이 뱃속에서부터 거꾸로 식도를 타고 넘어와 입안에 씁쓸하고 자극적인 맛을 남긴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뒤집어진 뗏목에 몸을 맡긴 채 마우이 해안 근처를 표류하다가 커다란 상어 한 마리가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바로 그 순간, 그는 두려움의 맛을 느꼈다. 캐나다인 친구 하나도 침몰된 보트에서 빠져나와 시리도록 차가운 태평양의 바닷물을 헤엄쳐 나오는 동안 그와 똑같은 두려움을 맛보았다. 두려움의 맛을 느껴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두려움은 어떤 형태의 것이든 인생의 풍미를 모조리 앗아간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낮에는 정신이 몽롱하고, 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며, 매사에 집중력을 잃고, 늘 겁에 질린 채 뒷걸음질칠 수밖에 없다. 아마도 두려움은 인간의 감정 가운데 가장 불쾌하고, 가장 큰 피해를 야기하는 감정일 것이다. 두려움은 삶의 의욕을 고갈시켜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똑바로 앞을 바라보지 못하고 곁눈질하게 만듦으로써 삶의 지혜를 어둡게 한다. 두려움은 극복하기가 매우 힘든 장애다.

지난 한세기 반을 지나오면서 하나님의 인도는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주제로 부각되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완전한 지혜와 은혜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중요한 결단의 순간에 우리를 도우시며,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고 확신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오늘날,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는 존 웨슬리와 윌리엄 윌버포스와 같은 사람들이 보여 주었던 뜨겁고 적극적인 믿음이 “율법적인 경건주의”로 대체되고 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경건주의 신념은 옳고 선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인간의 행위에 달려 있다고 믿는 율법주의는 옳지도, 선하지도 않다. 율법주의는 흔히 두 가지 잘못을 저지른다. 첫째, 기독교적인 관점에 근거해 상식적인 결정을 내리기보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지시를 구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는 통념을 조장한다.

둘째, 기독교인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사전에 계획된 여행 일정처럼 취급한다. 즉, 계획된 일정 가운데 하나라도 빠뜨리면 여행 전체를 망치고 만다는 식의 논리를 전개한다. 율법주의는 이미 본래의 이상적인 계획이 실행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손실이 불가피하더라도 차선책을 세워 충실히 지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결과, 복음주의 신자들 사이에 결정과 선택의 문제를 둘러싸고 두려움과 불안감이 널리 증폭되고 말았다.

오늘날, 신자들은 하나님의 특별하고 구체적인 지시가 없으면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직업, 관계, 소명, 결혼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결정을 내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신자들을 혼돈 속으로 몰아넣었고, 그 결과 신자들은 올바르고 선한 헌신은 고사하고 헌신 자체를 아예 포기하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엄밀히 따지면 헌신을 포기하는 것 역시 결정에 해당한다). 별로 달갑지 않은 현상이다.

그러는 사이,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부지런히 구하지 않고 제멋대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올바른 선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명령에 복종하여 자기를 부인하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라고 강조했다.

한때 복음주의자들 사이에는 해외 선교사, 목회자나 목회자 사모, 의료인(의사와 간호사), 학교 교장과 같은 직업을 선택해야만 일등 신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만연했다. 그 외의 직업은 아무리 합법적이더라도 이등 신자가 하는 일로 간주되었다. 그런 이유로, 젊은 기독교인들은 여러 면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직업들을 외면한 채 오로지 이들 직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전적으로 틀린 생각은 아니다. 이들 네 가지 직업은 다른 직업들에 비해 선행을 베풀거나 다른 사람들을 도울 기회가 더 많다. 한마디로, 직업 활용도가 매우 높다. 이런 점에서 젊은이들에게 이들 직업을 독려할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그런 직업을 선택함으로써 영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나님이 수도사나 신부를 일반 신자보다 더 귀하게 보신다는 중세시대의 미신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

이들 네 가지 직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본인의 적성이나 소질,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모두 무시한 채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표적이나 확신만 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 역시 미신이기는 마찬가지다. 지금도 신자들은 삶을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걱정하며 불안해한다. 그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이 책은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쓰였다.

두려워하는 신자들

우리는 오랫동안 목회활동을 해오면서 일반사회처럼 구원받은 신자들의 공동체 내에도 두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나는 어리석게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중세시대에 유행했던 네 가지 기질에 빗대어 말하면, 다혈질과 담즙질에 속하는 사람들이 전자에 해당하고, 점액질과 우울질에 속하는 사람들이 후자에 해당한다.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전자는 조증 환자, 후자는 울증 환자로 분류될 수 있다.

조증 환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할 때 매사에 신중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서두르는 면이 많으며, 대개 안일하고 진중하지 못한 삶을 산다. 그와 대조적으로, 울증 환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늘 삶을 비관하는 탓에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한다. 이들은 항상 발을 헛디뎌 실족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무기력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고대사회의 기본 덕목에 비춰 말하면, 전자는 신중함이, 후자는 용기가 결여된 상태다. 두 부류의 사람들 모두 고유한 약점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를 잘못 오해할 때가 많다. 우리의 논의가 매우 포괄적인 이유는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마다 많은 도움을 얻기를 기도한다.
하나님, 도우소서. 아멘.

  • 역자 조계광
  • 원제 Guard Us Guide Us : Divine Leading in Life's Decision
  • 저자 제임스 패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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