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처음으로 간행된 이후로 교회와 사회 안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손을 펴서 하느님의 현존에 발을 들여 놓으라”. 곧 “그 현존에 참여하라”.는 요청은 여전하며, 이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더 긴박하다. 기도를 위한 나 자신의 열성적 노력을 생각할 때 깨닫는 바는, 20여 년 전에 쓰인 생각들이 일찍이 그런 예가 없을 정도로 오늘날 정신과 마음의 근본적인 회심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요청이 또한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울려 퍼지기를 다시 한 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