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핸드백, 강남의 아파트, 외제차, 좋은 대학 입학, 대기업 취직…. 당신은 이런 것들을 필요로 하는가? 뛰어난 외모에 높은 연봉의 사회적 지위가 있는 배우자를 원하는가, 평생 자신 있는 스펙으로 남을 만한 일류대학에 입학하기를 원하는가, 자랑스럽게 명함을 내놓을 만한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가, 교통 요충지에 새로 지은 최신식 아파트에 살고 싶은가? 혹 하나님이 그런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았다고 낙심해 있는가?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뭔가를 필요로 하며 살아간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삶의 외적인 필요뿐 아니라 사랑, 용서, 수용, 자존감, 소속감 같은 내적인 필요 역시 현대인에겐 절실하다. 사실 겉으로 드러나는 필요를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필요, 즉 영적인 필요다. 겉으로 드러나는 필요는 모두 그 허상일 뿐이다. 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 살펴보아야 한다. 외적인 필요를 채우는 것은 목마를 때 달콤한 주스를 마시는 것과 같다.
당장은 달고 시원할지 몰라도 곧 다시 갈증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당장의 필요를 채우기보다 근본적인 것을 해결해야 한다.
당신에게 아직도 채워지지 않은 필요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시간표상 채워질 때가 아님을 인식하라.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공급은 계속 진행 중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아직 활짝 펼쳐지지 않았다. 이때 당신이 할 일은 인내하며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해달라고 하나님을 계속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의 필요를 사용하신다.
우리 삶에 필요가 생기게 함으로써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신뢰하고 순종하도록 이끄시는 것이다. 동시에 하나님은 자신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하신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 영혼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에 눈뜨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직 채워지지 않는 필요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듣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