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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뉴비긴의 요한복음 강해- 레슬리 뉴비긴 [출판사:IVP]

레슬리 뉴비긴의 요한복음 강해- 레슬리 뉴비긴

진보와 보수 모두가 존경하는 선교사요 목회자,
레슬리 뉴비긴이 남긴 유일한 성경 강해서

이 책은 저자가 인도에서 35년간 사역하며 타문화권 신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동안 꾸준히 연구해 온 요한복음을 강해한 책이다. 그는 선교적 관점을 철저히 유지하면서 동시에 많은 주석들을 성실히 참고하여 요한복음에 대한 깊고 오랜 사색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이 요한복음을 효과적으로 선포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며, 평신도에게는 요한의 메시지를 명쾌하고 통찰력 있게 조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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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어 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예수께서 이 비유로 저희에게 말씀하셨으나 저희는 그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10:1-6).

이 구절에서는 참 목자와 도둑이 뚜렷이 구분된다. 3절에 언급된 문지기가 더 이상의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본래 두 가지 다른 비유가 여기서 통합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본문을 있는 그대로 보아도 그 목적은 뚜렷하다. 양떼를 다스리고자 하는 거짓 목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유일한 지도자의 길, 곧 예수님의 길(또한 예수님이 곧 길이다)을 좇지 않는 자들이다(7절; 참고 14:6). 세계 역사는 남을 다스리고 싶어서 통치자가 된 인물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양떼를 돌보고 먹이는 목자가 아니라 양떼를 파괴한 도둑이었다. 자칭 메시아, 구세주, '은인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예수님의 길, 우리가 곧 배우게 될, 자기를 완전히 내어 주는 길을 좇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다른 길을 통해서 위로 올라간다." 따라서 '리더십'이란 단어가 거의 학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락하고, 리더십을 행사하려는 자들이 보편적으로 타락한 인물로 여겨지는 현상에 놀랄 필요가 없다.
  그러나 꼭 필요하고 합당한 리더십이 있다. 그런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은 자는 유일한 참 문이신 예수, 그분이 열어 주시는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 길을 따라 들어가는 자는 인정과 신뢰와 추종을 받게 될 것이다. 그분께 속한 자들은 그분을 아는데, 이는 그분이 낯선 자가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7-10).

  • 역자 홍병룡
  • 저자 레슬리 뉴비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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