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왈드 챔버스의 아내로 살며 오직 주님만으로 만족했던 여인, '비디 챔버스'의 생애를 담은 책. 오스왈드 챔버스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전쟁터 이집트의 자이툰에 자원한다. 비디 챔버스는 전쟁터에서 사역하는 남편을 돕기 위해 4살짜리 딸을 데리고 그곳으로 갔고, 조용히 남편을 도와 군인들에게 식사와 차를 대접하며 소망과 기쁨을 전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오스왈드 챔버스는 맹장수술을 받고 갑자기 하나님 곁으로 간다. 4살짜리 딸아이와 전쟁터에 남겨진 비디 챔버스는 절망에 빠지기보다는 예배실 막사에 들어가 주님과 깊이 교제한 후 남편의 사역을 대신 하기로 결정한다. 그녀는 남편이 선포했던 메시지들을 인쇄하여 군인들에게 전해주었고, 그 책은 이후 오스왈드 챔버스의 대표작인『주님은 나의 최고봉』이 된다. 이 책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평생토록 남편의 메시지를 책으로 엮어내며 하나님께 사랑받고, 축복받은 여인으로 산 비디 챔버스의 헌신된 삶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