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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으로 가는 오솔길-이환용 [출판사:국제제자훈련원]

평강으로 가는 오솔길-이환용

‘새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았습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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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색과 성찰의 무대 오솔길
저는 오솔길을 사랑합니다. 사람과 차들로 붐비는 널따란 대로나 아스팔트길은 저를 숨 막히게 합니다. 인적은 드물지만 야생화와 풀벌레와 흙냄새가 어우러진 오솔길을 걷다 보면 메마른 나뭇가지에 생명의 수액이 퍼져가듯이 여러 가지 생각들이 피어납니다. 한없이 풍요롭고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저를 사로잡기도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뜻하지 않게 남들에게 상처를 주지나 않았는지 성찰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제게 오솔길은 제 자신을 돌이켜보고 인생의 의미를 되씹어보게 하는 사색과 성찰의 무대입니다.


2. 평강으로 가는 오솔길
오솔길이 외롭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걷는 오솔길은 평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남들로부터 고립된 외로움도, 하찮은 이익에 눈이 먼 탐욕도, 나와 남을 가르고 서로 손가락질하는 다툼도 없습니다. 철마다 수천 가지 꽃들이 어김없이 피고 집니다. 벌, 나비, 메뚜기, 다람쥐, 개구리, 고라니 등 온갖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손으로는 붙잡을 수 없지만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소리, 개구리가 연못에 풍덩 빠지는 소리, 온 산의 정적을 슬쩍 흔들어놓는 꾀꼬리소리, 계절의 정취를 사무치게 하는 귀뚜라미소리…. 저는 그들과 벗하면서 자연의 놀라운 질서에 감동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경탄합니다.


3. 자연이 나에게 준 선물
「평강으로 가는 오솔길」은 자연이 제게 준 선물입니다. 평강식물원에서 자연의 한없는 풍요로움을 느끼고 그것과 호흡하면서 우러나오는 소박한 생각들을 기록한 것입니다. 도시에서 일상의 삶에 쫓겨 살 때는 보지 못했고 듣지 못했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체험하면서 이곳에 나의 행복이 있고 기쁨이 있고 건강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누린 행복과 감동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제 생각과 글을 실마리 삼아서 다른 분들이 자연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제가 미처 생각하거나 표현해내지 못한 것들을 더 풍부하고 아름답게 채워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일일 것입니다.

  • 저자 이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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