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요한복음의 기록 목적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원자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기 위함이고, 그로 말미암은 영생을 주시기 위함이라 말씀이십니다. 그러한 목적으로 기록된 책을 구약에서 찾으라면 창세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세기는 새 언약의 성취를 모형화하여 그림처럼 설명해 놓은 책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요한복음은 창세기의 신약 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연고로 요한복음을 강해하면서 특별히 창세기와 연계를 시켜서 해석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여 성경을 보다 보니 자연스레 성경 신학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요한복음 강해를 읽으시면서 성경 전체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바늘과 보혈이라는 실로 한 땀 한 땀 꿰매어져 있는지 확실하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