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대헌장이요,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한 선언서라 부르는
갈라디아서를 통해 마르틴 루터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진리에 눈을 떴다.

바울의 동역자 실라가 남긴 복음 전파의 비하인드 스토리!
신약성경 시대를 산다는 건 실제로 어떤 것이었을가?

당신은 사도 바울의 친구이자 여행의 동반자였던 실라를 통해 바울의 제1차 전도여행에 합류하는 감격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도안 때론 차가운 지중해 한복판에 난파된 채 꼼짝없이 배에 갇히게 되는 경험도 할 것이고, 집채만 한 에테시안 폭풍에 휩쓸려 목숨을 잃을 뻔한 경험도 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1세기 크리스천의 훈훈한 인정과 신앙의 갈등도 직접 만나는 기가 막힌 행운도 얻게 될 것이다.

「이야기 갈라디아서」는 실라와 바울 그리고 그 밖의 동료들이 펼치는 위험과 모험이 가득한 전도 여행이다. 특별히 이번 여행은 기독교의 핵심 전도라고 말할 수 있는 "믿음에서 믿음으로"라는 신앙의 원천을 가장 분명하고도 생동감 있게 펼쳐보여 줄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마틴 루터가 성경말씀 중 가장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갈라디아서 본문을 통해 당신에게 성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물해 줄 것이다. 세계의 역사를 바꿔놓은 이번 여행에 진 에드워드가 당신을 초대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가 정말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1세기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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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바나바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참이다. 바울은 이미 여러 해 전에 칼로 죽임을 당했었다. 디모데는 은신해 있으며,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아마도 살아남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지금 거세게 소용돌이치고 있는 논쟁의 중심에는 바울과 바나바의 갈라디아 여행, 그리고 바울이 그곳의 교회들에게 쓴 편지가 놓여 있다. 이제, 논쟁은 걷잡을 수 없는 폭풍이 되어 버렸다. 무슨 까닭으로 바울은 이 편지를 썼는가? 우리 가운데 갈라디아서에 얽힌 이야기를 아는 이는 몇 사람에 불과하며, 그나마 지금껏 남은 사람도 디모데와 디도, 그리고 나정도 이다.

디도는 지금 행방이 묘연한 상태인데, 그 또한 세상을 떠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갈라디아서에 숨은 뒷얘기를 당신에게 들려줌으로써 온갖 억측과 논쟁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단 한 가지, 디모데와 디도가 이 글을 기록하는 데 동참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쉬울 따름이다. 지금부터 내가 하려는 이야기에는 믿기지 않는 극적인 사건이 담겨져 있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는 이여, 부디 다음의 한 가지만은 반드시 기억하기를 바란다. 나 실라는 갈라디아에서 살았고, 그곳의 형제자매들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어떠한 일을 겪었는지, 나는 잘 안다. 그리고 그들의 가장 큰 위험에 처했을 때, 바울의 편지 덕분에 그네들의 삶에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 것 역시 목격했다. 나는 진정 갈라디아서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