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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합니다 -강준민 외 [출판사:마음의 숲]

그래도 사랑합니다 -강준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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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의 한파가 사람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하고 뉴스에서는 흉흉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요즘, 현대인들은 그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다.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우리의 영혼은 차츰 시들어가고 우울함과 고독함으로 좀먹고 있다. 도시의 소음, 혼잡, 오염, 범죄 등은 우리의 정신을 위협하며 우리의 삶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종국에는 우리 스스로 절망의 길을 선택하도록 만든다. 이렇듯 영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삶을 온전히 지키며 나아가 행복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처방으로 《그래도 사랑합니다》의 필진인 16인의 목사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명예와 돈을 바라보며 질주하는 현대인이 가장 놓치기 쉬운 그러나 너무나도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진리, 사랑을 상기시킨다. 사랑을 전하며 삶에서 사랑의 능력을 체험한 목사들의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그래도 사랑합니다》가 도서출판 마음의숲에서 출간되었다.

우리는 사랑을 TV 쇼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가십거리같이 쾌락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오류를 범한다. 그리고 사랑이 영적 병통을 치유하기보다 현실의 고통에서 우리를 도피시키는 중독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영화나 소설 등에서 보는 사랑은 우리의 입맛에 맞게 가공된 사랑에 불과하다. 평생 사랑의 길을 걸어온 목사들은 사랑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넓혀 참된 사랑의 본질을 보게 한다. 사랑은 자신의 이익만 구하는 달콤함이 아니라 희생과 인내가 동반된 다소 고되고 불편한 것이라 말한다. 전병욱 목사는 쉽게 달구어지고 빠르게 식는 인스턴트 식품처럼 사랑하는 이들을 향해 사랑은 믿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그리고 김남준 목사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아가페적인 사랑이야말로 자기 유익에서 벗어난 참사랑이라고 말한다. 또 청량리 쌍굴다리 아래에서 굶주린 사람들에게 밥을 푸며 사랑을 나눴던 최일도 목사는 기쁠 때에도 아파하고 슬퍼하는 이를 보듬는 것이 사랑의 본모습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린아이 같은 사랑에서 벗어난 성숙한 사랑은 인간의 심연에 자리한 영적 빈곤을 채우고 날마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불안과 고독, 좌절과 낙심 등을 해소한다.

《그래도 사랑합니다》는 사랑을 가장한 욕망을 걷어내고 사랑의 실체를 명확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도 삶과 맞물려 자세하게 알려 준다. 조용기 목사의 미움과 복수심을 버리고 용서하며 사랑하는 길, 이동원 목사의 서로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는 참된 우정의 의미, 홍정길 목사의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하는 방법, 김동호 목사의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강준민 목사의 알며 이해하며 사랑하는 삶 등을 통해 현실의 문제와 고민을 풀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먹고사는 밥벌이의 기술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사랑의 훈련과 연습이라고 말하는 사랑의 목회자들. 그들은 사회에 만연해 있는 영적 고독함과 우울함을 치유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사랑을 배우고 익혀야 된다고 강조한다. 사랑 때문에 아파도, 그 고통으로 때로는 사랑을 애써 외면하고 싶을 때에도 더욱 더 사랑하라고 외치는 목사들의 깊이 있는 깨달음은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사랑할 용기를 가져다준다. 미워도 화가 나도 살을 맞대고 더불어 살아야 하는 우리 삶에 《그래도 사랑합니다》속 사랑 이야기는 따뜻한 위로와 넉넉한 힘이 된다.

  • 저자 강준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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