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탁월한 복음주의 지도자 존 스토트가 평생의 헌신을 마감하며, 양보할 수 없는 제자도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총 8장에 걸쳐 설명하는 제자의 자질은 존 스토트가 생각하는 온전한 제자상을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다. 존 스토트는 이 책을 은퇴한 뒤 머물고 있는 세인트바나바 칼리지의 공동체에서 썼다. 구순에 이른 나이에도 그만의 명쾌함과 힘찬 열정 그리고 죽음을 가까이 바라보는 영적 거인의 인간적인 면모가 곳곳에 배어 있어, 읽는 이의 심금을 깊이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