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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사랑한 세상의 모든 딸들-어윈 루처, 레베카 루처 [출판사:디모데]

예수님이 사랑한 세상의 모든 딸들-어윈 루처, 레베카 루처

예수님이 사랑한 세상의 모든 딸들
(Jesus, Lover of a Women’s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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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책 소개
우리보다 2천 년이나 앞선 시대를 사셨던 예수 그리스도가 최초의 ‘페미니스트’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예수님은 여성들이 무가치하고 저능한 부류로 취급받던  신약 시대에 이미 남녀 평등을 주장하셨을 뿐만 아니라 여자를 존귀한 존재로 지명하시고 여성들을 친히 찾아가 거룩한 사역에 동참시키셨다. 특히 예수님은 여성들  중에서도 가장 멸시받고 비천한 위치에 처해 있던 이혼녀, 창녀, 귀신들린 여자, 간음한 여자 등에게 친히 다가가 위로해주시고, 치유해주시며 그들의 영적 보디가드가 되어주셨다.

이 책에는  비록 세상적으로는 가장 미천하고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예수님의 큰 사랑을 받아들인 후 그 누구보다  큰 영적 회복과 축복을 누릴 수 있었던  여인들이 유형별로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과 비슷한  고난을 겪고 있는 현대 여성들의 실례를  보여줌으로써 21세기를 살고 있는 여성들이 현실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알려준다. 또한 그것을 통해 이땅의 모든 ‘여성들’을 보듬는 하나님의 진정한 은혜와 축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세히 들여다보기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해지는 차별의 문제는 여성들이 평생을 지고 가야 할 아킬레스 건으로 남아 있다. 세대와  국가와 인종을 막론하고 모든 여성들은,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갖추고도 남성 우월주의라는 높은 장벽에  부딪쳐 부당한 차별과 멸시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역사 속에서 수많은 여성들은 값지고 위대한 업적들을 이뤄왔다. 이는 교회사를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예외가 아니다. 과거 여성들이 교회 내에서 말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던 시대, 은혜로운 찬송가 작사를 했던 여성이 있었고 그리스도 복음의 전파자로서 앞장섰던 여성들이 있었다. 또한 파비올라(Fabiola) 같은 여성은 유럽에 최초 기독병원을 세웠고, 에이미 카마이클은 인도에 학대받는 소녀들을 위한 기독교 고아원을 열었다. 이들 여성들의 공통점은 모두 예수님을 만난 여성들이었고, 자신에게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시는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자신이 인정받고 있으며 가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점이다.

신약 시대에 예수님이 크게 사용하셨던 여성 가운데 한 명인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 목격하고 그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증인이 됐다. 하지만 예수를 만나기 전, 그녀는 귀신들린 여자에 불과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악한 영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고 내적인 평안과 함께 존귀한 존재로 인정받게 됐다. 이밖에도 신약 시대에 많은 여성들은, 예수님으로 인해 새 삶을 부여받고 사역의 현장에서 높이 쓰임받았다. 그녀들은 말씀을 전하시고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위해 기도하고, 양식을 마련하며, 친절과 격려를 통해 예수님이 필요한 것을 공급함으로써 예수님을 도왔다. 이 여성들은 예수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도시든, 들판이든, 동굴이든 가리지 않을 정도로 열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따가왔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랍비들은 여자들을 ‘저능한’ 존재, 믿을 수 없고 유혹하는 존재로만 간주했었다. 가령, 남편의 식탁에 올려질 빵을 태우는 등의 사소한 일로 아내와 법적인 이혼이 가능했고, 보통 남자들의 정욕에 의해 부정이 저질러지더라도 책임은 고스란히 여자의 몫이 됐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들을 향해 ‘여성들을 사역에서 무가치한 존재로 간주하고 제외시키지 말 것’을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사역을 돕고자 하는 경건한 열정을 가진 여성들과 함께하는 것을 피하지 않으셨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남성을 능가하는 업적을 이뤄낸 많은 여성들을 칭찬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셨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여성들을 사용하여 그분이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기뻐하신다. 예수님은 여성들을 구원할 가치가 있는 영혼들로 보셨을 뿐만 아니라 그녀들의 내적 가치를 끌어내 하나님 나라에 큰 유익을 끼치는 사역을 담당할 재목으로 점찍으셨다.

그리고 지금, 예수님은 이땅에서 소외받고 차별받는 여성들의 보호자가 되어주시겠다고 선포하신다. 예수님은 절망에 빠진 여성들, 사회적 장벽, 죄의 장벽, 종교적 장벽,  민족적 장벽들 때문에 예수님에게 올 수 없는 여성들을 친히 찾으시고  빈 마음을 충만하게 채워주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계시다. 특히 예수님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갈급해하는 요소들인 용서, 치유, 영생, 구원, 정결, 인정, 소망, 사랑에 대해 각각의 상황과 처지에 맞게 충족해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하는 딸로서 하나님의 역사에 길이 남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은 너무도 간단하다. 우리는 단지 예수님에게 겸손히 나아가 그분이 누구인지 고백하고, 담대하게 구체적인 필요에 대한 그분의 자비와 도움을 구하면 된다. 그리고 그분의 책망을 조용히 받아들이고, 그분이 요청을 들어주실 것을 굳게 믿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 삶 속으로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주기 원하시는 축복과 기적들을 차고 넘치게 채워주실  것이다.

  • 역자 유정희
  • 저자 어윈 루처, 레베카 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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