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진리-낸시 피어시 [출판사:복있는사람]
" 올해 한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그 목록의 처음은 이 책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05년 크리스차니티 투데이 Christianity Today Book Awards 수상!
2005면 복음주의 기독교 출판협의회 ECPA Gold Medallion Award 최고상 수상
" 올해 한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그 목록의 처음은 이 책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05년 크리스차니티 투데이 Christianity Today Book Awards 수상!
2005면 복음주의 기독교 출판협의회 ECPA Gold Medallion Award 최고상 수상
그리스도인은 문화 전체를 구속(救贖)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도록 부름받았다!
이 책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현대문화를 분석한 책이다. 기존의 세계관 관련 논의를 총정리하고 그 틀을 이용하여 현대의 문화와 교육, 학문, 정치, 과학 등에 뿌리깊게 자리한 세속의 세계관을 분석해 내고, 인생과 우주의 궁국적인 질문에 가장 확실하게 답하는 기독교 세계관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논증한 책이다. 저자 낸시 피어시는 젊은 시절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또 다른 진리를 찾아 방황하던 중 스위스 라브리에서 프란시스 쉐퍼를 만나 기독교가 종교에 국한된 진리가 아니라, 교회 밖 세계와 온 우주에 보편타당한 설명을 주는 완전한 진리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낸시는 이 책에서 쉐퍼의 이론 틀을 빌려 현대문화를 분석하고, 그간의 세계관 관련 논의들을 총정리하여 하나로 꿰는 비범한 시선을 보여준다.
1부는 세계관이란 무엇인지를, 대표적인 세속적 세계관(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등)과 창조-타락-구속의 기독교 세계관을 비교하며 이원론적 세계관의 문제점을 드러낼 뿐 아니라, 세계와 부합하고 인생을 설명해 주는 세계관이 참된 세계관임을 밝힌다.
2부는 학문, 특히 과학의 영역에 깊이 침투한 자연주의 세계관, 곧 다윈의 진화론이 과학뿐 아니라 학문 전반과 문화에 스며든 경위를 파헤친다.
3부는 미국의 제1, 2차 대각성 운동의 역사를 살피면서, 그 과정에서 복음주의가 세속의 흐름을 받아들여 지성을 포기하고 감성의 종교로 추락하게 된 과정을 살핀다.
4부는 세계관 실천의 문제를 조명하면서, 거룩한 목표를 위해 세속적 방법을 마다않는 기독교 내부의 관행에 도전한다.
결국, 삶 따로 신앙 따로의 이원론적 세계관이 아니라, 삶과 신앙이 하나되게 하는, 그리고 인생 전체를 충분히 잘 해설해 주는 기독교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속에 들어가 하나님이 맡기신 세상 전체를 구속해야 함을 역설한다.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나서 그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책임을 인간에게 맡기셨다. 인간은 이 땅을 경작하고 만물을 다스리라는 “문화명령”을 받은 창조의 동역자로 소명을 받았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을 창조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태초에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섬기는 일에는 열심을 내지만, 교회 밖 문제에 대해서는 발언권이 없다. 세상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에 대해 교회는 대체로 침묵하는 편을 택하고, 세상도 교회가 간섭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세상을 돌보고 다스릴 책임을 맡은 교회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종교의 영역에 제한해서 이해나는 이원론에서 출발한다. 자연주의(natualism), 반실재론(anti-realism), 인간주의(humanism)로 대표되는 세속적 세계관은, 기독교는 종교의 영역에서만 의미가 있으며, 종교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사적인 선호의 문제라는 관점을 널리 유포시켰다. 그리스도인들조차 이러한 시각을 받아들인 결과, 기독교의 진리는 교회 안에서만 타당한 종교적 진리로 추락했고, 창조세계 전체를 구속하라는 하나님의 뜻은 잃어버리게 되었다. 거룩한 영역과 속된 영역을 구분하고 공과 사를 나누어 세계를 보는 불완전한 세계관으로는,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창조의 결과이며 그것을 돌볼 책임이 우음주의가 세속의 흐름을 받아들여 지성을 포기하고 가슴의 종교로 전락하게 된 경위를 정치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결국 믿음과 삶의 분열을 낳는 이층적 진리관을 통합하고 온전한 관점을 회복할 때 오늘날 기독교가 처한 진퇴양난의 미궁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성경이 제시하는 완전한 진리를 수요하고 거기에 삶을 던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낸시 피어시는 「완전한 진리」에서, 성경의 진리는 종교의 영역뿐 아니라 인생과 우주에 과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답하고 설명해 주는 가장 적실하고 유일한 진리임을 논증한다. 그 바탕 위에서 현대문화화 학문세계와 세속의 모든 가치 가운데 견고하게 자리한 진리의 분열현상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그 뿌리와 과정을 샅샅이 살핀다. 뿐만 아니라 복져 살아갈 때에야 비로서 복음이 문화 전체를 변화시키고 타락한 창조세계를 다시 구속(救贖)하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