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역사 100장면- 리처드 코니시/ [출판사:도마의 길]
역사다큐를 보듯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기독교 역사의 명장면
기독교 역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을 만나다
역사다큐를 보듯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기독교 역사의 명장면
기독교 역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을 만나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역사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크리스천들 중에서도 기독교 역사에 대해 통찰하고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어떤 이는 탐욕의 역사라고 하고 어떤 이는 하나님의 역사가 아닌 인간의 역사일 뿐이라며 그 가치를 깎아내린다. 하지만 2천 년 기독교 역사는 하나님과 믿음의 사람들이 만들어오고 지켜온 진리의 역사이며 지금까지도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역사다. 오히려 인간의 탐욕과 교만으로부터 하나님의 진리를 지켜낸 시간들이 기독교 역사인 것이다. 우리는 기독교 역사를 제대로 짚어볼 필요가 있다.
‘루터’가 그토록 개혁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무엇 때문에 그렇게 과격하게, 때로는 무식해 보일 정도로 세상을 개혁하고 싶어 했을까? 《기독교 역사 100장면》의 저자 리처드 코니시는 이렇게 밝히고 있다.
“위클리프나 후스, 왈도파 같은 이들의 도전이 있었지만 로마 교회는 1000년간 아무 제재 없이 유럽을 지배했다. 그러나 루터는 로마의 부패와 왜곡된 신학을 폭로함으로써 인간의 영혼을 옥죄던 사슬을 끊었다. 이 때문에 루터를 지난 1000년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꼽기도 한다. 루터는 결코 문제를 일으키거나 교회를 분열시키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세상을 바꿨다. 그는 그저 하나님을 알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싶을 뿐이었다. 거친 면이 있기는 했지만 루터는 언제나 겸손함을 잃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의 진리를 알고 진리대로 살며 가르치는 단순한 수도사요, 교사로 여겼다”(p. 165).
이 책은 2천 년 기독교 역사를 아우르면서 아마존 최초의 선교사로 불리는 ‘짐 엘리엇’의 삶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리처드 코니시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큰 획을 그은 사람들을 찾아 이들의 헌신과 참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장수하는 삶이 아니라 주 예수님처럼 충만한 삶을 원합니다’라고 고백했던 짐 엘리엇. 그가 이 땅에 머문 시간은 29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우리 마음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흔적을 남겼다. 짐 엘리엇의 삶과 우리 자신을 깊이 돌아보면서,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p. 345).
《기독교 역사 100장면》은 기독교 역사에 대한 진면목을 올곧게 해석하고 흥미롭게 보여주는 책이다. 지난 1000년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칭송받는 마틴 루터부터 아마존 최초의 선교사 짐 엘리엇까지 기독교 역사 전체를 창조적으로 꿰뚫고 있는 이 책은 청소년들, 주일학교 교사, 예비 신학생들 모두에게 기독교 역사의 큰 그림을 제시해주고 올바른 시각을 갖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