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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기원 [출판사:엔크리스토]

성경의 기원

성경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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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복음주의자들이 들려주는
성경의 형성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성경의 내용에 관한 책들은 많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모든 내용을 한 구절 한 구절,심지어 단어 하나하나까지 분석하는 주석서와 주해서들도 충분히 많다. 그 모든 책들은 독자들이 성경의 내용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어느 문학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듯,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성경의 형성과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성경이 처음에 어떻게 쓰이고, 정경화되고, 성스러운 문헌으로 읽히고, 고대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사본의 형태로 필사되고, 세계의 여러 언어들로 번역되었는지를 개괄한다.

문서설과 영감설

이 책에는 F.F. 브루스, 제임스 패커, 칼 헨리, 해롤드 브라운 등 오늘날의 대표적인 복음주의자 13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그들은 그동안 주로 진보적인 학자들에 의해 수행되어 온 성경의 기원과 형성에대한 연구를 복음주의적 입장에서 수행했다.
지금까지 성경이 처음에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한 논의는 주로 문서설documentary theory을 신봉하는이들의 몫이었다. 그들은 성경을 실제로 누가 썼는지, 가령 모세 오경이나 신명기적 역사서들이나 복음서들의 실제 저자가 누구인지 같은 문제들에 천착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J, E, D, P 같은 익명의 저자들이 쓴 문서의 존재를 가정한 후, 후대의 편집자들이 그런 문서들을 편집해 오늘 우리가 갖고 있는 것과 같은 성경의 각 책들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많은 학자들은 문서설을 성경의 기원에 대한 가장 그럴듯한 가설hypothesis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필자들은 그런 가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아무리 그럴듯해 보일지라도 가설은 가설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이다. 대신 그들은 성경의 기원과 관련된 성경 자체의 증언, 즉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딤후 3:16)라는 말씀에 동의를 표한다. 성경의 기원의 문제에 대한 그들의 입장은 한마디로 언어적 영감설verbal inspiration이다. 즉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 저자들에게 영감을 주셔서 쓰게 하신 것으로 그것의 내용뿐 아니라 단어 하나하나에도 하나님의 뜻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원론적인 답변에 불과할 수 있으나, 이 책의 필자들은 그런 영감설의 타당함을 논리적으로 변호할 뿐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다만 그들이 주장하는 영감은 축자영감을 주장하는 이들의 그것처럼 거룩한 받아쓰기divine dictation가 아니라, 자의식을 지닌 인간 저자들의 개인적인 작품이되 그 작품 안에 하나님의 영감이 속속들이 깃들어 있는 것에 그 특징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이 갖고 있는 성경관으로부터 나올 수 있는 유일한 귀결이기도 하다. 그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특별계시 special revelation로 여긴다. 계시가 인간이 이성으로 알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직접 알려주시는 것을 의미한다면, 하나님의 계시로서의 성경의 기원의 문제 역시 그럴 수밖에 없다. 성경은 우리에게 주어졌으나 우리는 그것의 내용을 알뿐 그것의 기원의 문제를 다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필자들은 독자들에게 성경이 처음에 어떻게 쓰였는지를 상세히 분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독자들에게 계시된 성경의 영감과 권위를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 양자택일하라고 도전한다.

풍성한 정보와 흥미로운 서술

그렇다면 이 책에는 왜 “성경의 기원”이라는 제목이 붙은 것일까? 그것은 이 책의 필자들이 “기원”이라는 단어를 아주 넓은 의미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 단어를 성경을 최초로 누가 어떻게 썼는지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그렇게 쓰인 최초의 문서들이 편집되고, 모아지고, 정경으로 확정되고, 필사되고, 결국에는 오늘날의 성경과 같은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진 과정 전체에 적용한다. 그리고 그 모든과정을 문서설을 주장하는 이들 못지않게 진지하게 연구하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이 책의 가치는 거기에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성경의 형성사에 관한 한 다른 그 어떤 책에서도 얻을 수 없을만큼 다양하고도 값진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의 필자들은 자신이 맡은 분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신학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고등비평, 본문비평, 문학비평, 사본학, 고고학, 고문서학 등에 대한 풍성한 정보를 제공한다.
성경이 세계 각 민족의 언어로 번역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원문이 아닌 번역된 성경을 읽고 있는 한국의 신자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또 성경의 원문을 복원하기 위한 성경학자들의 치열한 연구와 영어성경 번역의 역사에 관한 설명은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인 동시에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부록으로 실린 “간추린 한글 성경의 역사”는 비록 기존의 여러 자료들을 모아 짜깁기한 것이나 한글 성경의 번역 및 수용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이 신학적 성향과 노선을 불문하고 모든 신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런 풍성하고 요긴한 정보에있다.

이 책에 기고한 이들은 모두 복음주의자들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복음주의적 특성이 두드러지는곳은 제1부 성경의 권위와 영감에서뿐이다. 거기에서는 복음주의적 성경관이 아주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러나 그 이후의 모든 부분들은 신학적 성향과 상관없이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수용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성경의 기원과 형성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이 책을 통해 그 문제와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기고한 사람들
Contributors
해롤드 O. J. 브라운(Ph.D.)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성경 및 조직신학 교수
R. T. 벡위드(M.A.)
옥스퍼드 라티머 하우스 연구소장
F. F. 브루스(M.A.)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성경비평 및 주경신학 교수
필립 W. 컴포트(Ph.D.)
틴데일 출판사 성경부문 편집장, 휘튼 칼리지 초빙 교수
레이 엘리엇(M.A.)
위클리프 성경 번역위원
밀턴 C. 피셔(Ph.D., D.D.)
필라델피아 신학교 구약학 교수
R. K. 해리슨(Ph.D. D.D.)
토론토 대학교 위클리프 칼리지 명예교수
칼 F. 헨리(Ph.D.)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초빙교수
마크 R. 노턴(M.A.)
틴데일 출판사 성경부문 편집자
제임스 I. 패커(D.Phil., D.D.)
레전트 칼리지 조직신학 교수
리랜드 라이켄(Ph.D.)
휘튼 칼리지 영문학 교수
레이 워커(Ph.D.)
중미 침례교 신학교 구약 및 셈어학 교수
빅터 월터(Th.M.)
전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
사이엔 복음주의 자유 교회 담임목사

  • 역자 김광남
  • 저자 필립 컴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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