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도약의 발판, 소울케어의 이해!
리처드 포스터 추천!

‘소울케어 리소스’는 영혼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거나 재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이다.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인간성의 본질을 되찾게 해주는 이 책의 내용은 간결하지만 단순하지는 않다. 영혼을 잘 돌보려면 첫째는 영혼의 현재 상태를 분별하기 위한 평가가 필요하고, 둘째는 영혼의 건강이 중요한 이유를 이해해야 하며, 셋째는 성부, 성자, 성령으로 존재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참된 관계를 통해 영혼의 힘과 생명을 회복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탐구해야 한다.

소울케어 리소스 제2권으로서 영혼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거나 재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개인과 그룹용 영성 훈련 안내서이다. 이 책은 영혼의 우정을 통해 영혼을 돌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관계를 통해 영성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하나님 안에서 깊은 관계를 맺도록 인도한다. 이 책은 크게 네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고, 또 각 부는 서로 단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다섯 개의 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부의 끝에는 그룹 토의를 마련하여 친구나 소그룹과의 나눔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본문 중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우정은 친밀감, 신뢰, 상호간의 즐거움의 특징을 지닌다. 하지만 영혼의 친구들과 나누는 우정에는 그런 요소 외에도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특징을 갖고 있다. 다른 영적 훈련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친구도 하나님과 긴밀히 교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렇듯 영혼의 친구는 영혼의 회복을 도와준다. 
_ 본문 24쪽

요나단은 다윗의 어려운 상황과 그가 위협을 느끼고 몸을 숨겼던 장소도 알고 있었다. 그는 다윗이 부르지 않았는데도 자진해서 그곳을 찾아갔다. 영혼의 친구들은 그와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들은 우리가 언제 고통을 당하고 두려워하는지를 잘 안다. 그들은 우리가 숨어 있는 곳을 알고 있다.

요나단이 다윗을 위해 한 일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가 다윗을 위해 하지 않은 일은 무엇일까?
영혼의 친구들은 매우 독특한 일을 한다. 그들은 하나님 안에서 힘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그들은 무분별하게 가르치려고 들지 않고, 모든 것이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으며,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나서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를 다시 행복하게 만들려고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도와주려고 애쓴다(그런 순간에 우리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다). 요나단도 다윗에게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라고 당부했다.

사람은 제각기 힘을 회복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 안에서 힘을 발견하는 방법 역시 여러 가지 형태를 띨 수 있다. 예를 들면 친밀한 대화 시간을 갖고 슬픔을 함께 나누며 기도할 수도 있고, 아무 말 없이 침묵을 지킨 채 친구 곁에 있어 줄 수도 있다. 또한 영화를 같이 보러 갈 수도 있고,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커피를 마실 수도 있으며, 식물원 구경을 갈 수도 있다. 그리고 친구가 잠시 낮잠을 잘 수 있도록 아이들을 대신 돌봐 줄 수도 있고, 친구가 집 안 정리하는 것을 도와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도움을 베풀든지 궁극적인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 안에서 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고통을 당하는 동안에는 하나님을 찾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가만히 곁에 있어 줌으로써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록 우리 자신도 결함이 많고 어려움이 많을지라도 친구의 곁을 지켜 줌으로써 그가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꺼이 도와야 한다. 우리의 역할은 친구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 나머지는 모두 하나님께 맡기면 된다.
_본문 122-1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