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였던 크리스틴 피세라 네이먼은 유치원 생활을 통해서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해 가는 다섯 살배기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작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애벌레 키스》를 통해 자신의 관찰력과 통찰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각 개월별로 12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에는 생동감 넘치는 짤막한 일화가 한 편씩 담겨 있다. 책 속의 이야기들은 불안한 모습으로 꿈틀대는 애벌레들이 자신감에 찬 아름다운 나비로 자라나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일상 속에서 작은 마술을 경험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아이들은 내 가슴에 가장 아름다운 기억들과 키스 자국들을 새겨 두고 떠났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가득한 자잘한 사건들과 잠시나마 우리 곁을 찾아왔던 불가사의한 순간들, 그리고 아주 짧은 동안이나마 우리를 경이로움에 빠뜨렸던 우연의 일치들은 내게 키스와 같았다.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