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1949년 복주(福州) 동역자 훈련에서 하나님의 종 웟치만 니 형제님은 권위와 순복에 관한 여러 메시지를 전하셨다. 무릇 집회에 참석한 사람 중 하나님의 빛 안에서 엎드러지지 않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불법자의 역사가 실로 온 땅에 충만하지만 구원받은 우리들의 느낌은 얼마나 무딘지! 이 시대가 끝날 무렵에 만일 하나님의 자녀들이 순복에 있어서 주님을 증거할 수 없다면 어찌 하나님의 왕국을 가져올 수 있겠는가!
십여 년간 이 귀한 메시지들은 어떤 지방에서 추구 자료를 위해 개요로 만들어졌었고 어떤 지방에서는 연구하기 위해 개인의 노트를 유인(油印)했지만 너무 간략하고 미흡한 점을 느낀다. 이 때문에 본 서원은 작년 초에 해외에서 수집 가능한 노트를 모으고 편집하여 화어직사(話語職事)에 연재했으며 도합 열 한 메시지가 된다. 노트의 자료가 완전치 않기 때문에 각 메시지 내용이 여전히 미흡하고 문장의 어조가 강사가 전한 것과 거리가 멀다고 느낀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비교적 자세한 자료로 볼 수 있다. 각지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먼저 열 한 메시지를 책으로 출판하니, 훗날 주님이 예비하시면 더욱 완전한 기록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바라는 바이다.
12장부터 20장 까지의 아홉 편의 메시지는 웟치만 니 형제님이 1948년 제1기 고령 훈련 중에 해방한 것이다. 1장부터 11장 까지의 메시지는 한 형제가 현장에서 필기한 것을 수정하고 다듬어 완성한 것으로 이미 「권위와 순복」으로 출판되었다. 위광희 형제의 필기를 더 얻었기 때문에 그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권위와 순복 합본」으로 다시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