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루이스가 말하는 천국과 지옥 (C.S.LEWIS on Heaven & Hell - Beyond The Shadowlands) - 웨인 마틴데일 [출판사:사랑플러스]
C.S.루이스가 말하는 천국과 지옥 (C.S.LEWIS on Heaven & Hell - Beyond The Shadowlands) - 웨인 마틴데일
C.S.루이스가 말하는 천국과 지옥 (C.S.LEWIS on Heaven & Hell - Beyond The Shadowlands) - 웨인 마틴데일
>>간략한 소개
우리는 왜 천국이라 하면 ‘온종일 지루한 예배를 드리고, 케케묵은 집들과 유령들이 걸어다니는 황금으로 된 차가운 거리를 떠올리는가? 또한 지옥이라 하면 깜깜한 어둠 속에 더럽고 추한 괴물들이 우굴 거리는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는가? 이 책은 그동안 잘못된 신화들의 영향으로 ‘가려진 천국의 기쁨과 무뎌진 지옥에 대한 날카로운 해부’를 통해 영원한 나라에 대한 소망과 꺼지지 않는 갈망을 불러일으키게 해준다. C. S. 루이스의 탁월한 작품에 버금가는 저자의 탁월한 통찰력은 천국과 지옥에 대한 자유로운 사유(思惟)와 보이지 않은 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력을 갖게 할 것이다.
>>출간 의의
그림자 너머에 있는 진정한 본향을 향하여!
이 땅에서 하늘의 시민권을 소유한 구원 받은 사람들도 종종 세상의 삶을 더 편안하게 느끼고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을 몹시 두려워한다. 천국의 완전함을 선택한 사람들에게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웨인 마틴데일 박사는 자신이 천국을 위해 창조되었고 천국 역시 자신을 위해 창조되었음에도 천국의 집을 바라지 않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 자리 잡은 천국의 실재를 가리는 그림자에 대하여 C. S. 루이스의 작품들을 통해 명쾌하게 벗겨나간다. 이 책은 천국의 식어진 기쁨을 회복시키고 세상에 쉽게 안주할 수 있는 우리의 정체성을 자각시키는데 불을 붙여 줄 것이다.
“천국이 지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이제 불가능하다. 천국은 하나님의 창조성을 통해 모든 것이 존재하고 일어나는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우리의 세상에서 만물이 죄의 저주로 인해 신음하고 괴로워하며 구원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제외한다면 천국은 세상과 동일한 곳이다. 여러분은 세상을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아마 여러분은 천국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체리의 맛, 비 온 뒤 아침에 나는 냄새, 더운 여름날 수영장에 뛰어들 때 몸을 휘감는 차가운 물의 느낌, 이러한 세상의 즐거움을 즐거워하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모든 즐거움들을 창조하셨다는 루이스의 말을 기억해 보라. 그는 우리를 위한 곳을 예비하고 계시며,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이다.”
- 본문 중
인간의 가능성이 고갈되는 지옥
우리는 지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지옥에 대한 상상력은 영화나 여러 매체를 통해 왜곡되어 지옥 그 자체를 아예 생각하지 않는 태도로 만들어 버렸다. 이 책에서는 지옥은 인간성의 쓰레기통이자, 폐허이며 그리고 가능한 모든 것들이 곡해되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지옥에 존재하는 것은 인간성에 대한 기괴한 풍자화이며 지옥을 천국의 왜곡이라고 한다. 철저한 영적인 심판이 있는 곳이라는 개념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 죄를 경계하게 한다. 최후에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을 선택하게 하는 죄의 본질적인 속성은 “지옥에서는 자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그 어떤 것도, 하나님도, 다른 창조물도, 인간의 존재가 창조된 목적인 천국도 선택할 수 없게 된다.”라는 루이스의 말에서 더욱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저는 저주받은 자들이야말로 어떤 의미에서 최후까지 반역에 성공한 자들이라는 것, 지옥의 문은 안쪽에서 잠겨 있다는 것을 믿는데 망설임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지옥의 교리를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대답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당신이 정말 하나님께 요구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그들의 과거의 죄를 씻어 주고, 모든 장애를 제거하며, 모든 기적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을 새롭게 출발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갈보리에서 이미 그 일을 하셨습니다. 그들을 용서해 주는 것입니까? 그들에게는 용서받을 마음이 없습니다. 그들을 내버려두는 것입니까? 아, 유감스럽게도 하나님은 지금 그렇게 하고 계십니다.
- C. S. 루이스,『고통의 문제』
C. S. 루이스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이 책은 국내에 번역된 C. S. 루이스의 작품과 아직 번역되지 않은 작품들을 소개하여 C. S. 루이스의 뛰어난 상상력과 지적 매력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한다. 또한 장르를 넘나드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루이스의 생각들을 통하여 구원의 가치와 천국의 기쁨은 높아지게 될 것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C. S. 루이스의 작품들 :『순전한 기독교』,『고통의 문제』,『네 가지 사랑』,『개인기도』,『인간 폐지』,『시편사색』,『예기치 못한 기쁨』,『천국과 지옥의 이혼』,『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헤아려 본 슬픔』,『스크루테이프의 편지』,『나니아 연대기』『Miracles』,『Out of the Silent Planet』,『Perelandra』『That Hideous Strength』외 다수.
>>작품 속으로
【천국에 대한 잘못된 신화】
일반적으로 천국에 대하여 가지는 잘못된 신화들을 C. S. 루이스의 픽션과 에세이 속에 나타난 몇 가지 핵심 주제
1) 천국은 전적으로 실제적이며, 우리의 지상에서의 삶은 천국의 그림자이다.
2) 천국은 하나님의 인격으로부터 흘러나온다.
(이것은 천국이 완전하며, 선과 정의와 자비와 창조와 사랑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천국은 인간이 창조된 가능성이 실현되는 우리의 진정한 자연스러운 고향이다.
4) 모든 우리의 열망은 근본적으로 천국을 향한 것이다.
5) 우리는 예수님의 탁월함을 선택함으로써 천국을 선택한다.
들을 통하여 제거해 나간다.
천국은 지루할 거야
천국에 대한 흐릿한 묘사는 색깔도 없고, 무게도 없고, 짐작컨대 즐거움도 없고 완벽히 단조로운 곳일 거라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천국을 교회와 같은 곳으로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천국의 논리는 성경에 나타난 ‘너는 무엇을 하면 안 된다.’라는 것으로 이해했었다. 이런 사고방식 때문에 천국은 우리가 무엇을 하면 안 되고, 또 무엇은 할 수 없다는 식의 부정적인 장소일 뿐 이었다. 하지만 여러분은 체리의 맛, 비 온 뒤 아침에 나는 냄새, 더운 여름날 수영장에 뛰어들 때 몸을 휘감는 차가운 물의 느낌, 이러한 세상의 즐거움을 즐거워하는가? 그렇다면 아마 여러분은 천국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세상에서 최고의 감동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했을지라도 그것은 천국을 미리 조금 맛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의 손과 눈과 말에서 사랑스러움을 발견하는 곳마다 당신은 하나님의 창조물 속에서 활동하시는 예수님의 인격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아름다움과 모든 애정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가 지으신 창조물에 선행(先行)하시는 하나님의 존재가 완전히 펼쳐진다는 것은 우리가 이전에 맛보고 꿈꾸던 모든 사랑스러움과 선한 것이 연합되고, 집중되고, 강렬하게 되는 것과 다름없다.
뭐라고? 섹스가 없다고?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마 22:30)왜 이런 두려움을 갖게 되었을까? 그것은 아마 잠재의식 속에서 천국이 상실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루이스는 적절하게 초콜릿을 좋아하는 작은 소년의 비유를 들었다.
‘성적인 행동이야말로 최고의 육체적인 즐거움’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소년은 바로 이렇게 물었다. 소년은 여러분이 (섹스를 하면서) 초콜릿을 동시에 먹을 수 있냐고 물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니오.’라고 대답한다면 소년은 초콜릿이 없다는 사실을 아마 섹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소년에게 육체적인 황홀경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사랑할 때 초콜릿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이유는 더 좋은 것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봐야 소용없습니다. 그 소년은 초콜릿에 대해서만 알고 있죠. 그는 초콜릿을 제외시킬 수 있을 만큼 좋은 것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우리 역시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우리는 성적인 삶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 섹스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그 무엇에 대해서는 희미하게 밖에 모릅니다. 그래서 충만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에서 우리는 굶주리게 될 거라고 미리 걱정합니다.
- C. S. 루이스『Miracles』
나는 나를 잃고 싶지 않아
우리는 자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두려워한다. 물론 우리 ‘자신’이 죽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예수님은 우리자아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청하신다. 그는 우리를 완벽하게 만들기를 원하시며 그 외의 다른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죽는다는 것이 자아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더욱 우리 자신이 될 수 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복종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한 이후에 벌거벗음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끼기 시작한 것처럼 자의식이라는 것은 타락의 일부이다. 루이스는 『고통의 문제』에서 이렇게 말한다.
반대로 지옥은 개인적인 독특함이 상실되는 곳이다. 죄는 최후에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을 선택한다. 하나님보다 자신을 영원히 선택함으로써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지옥에서는 인간의 가능성이 고갈되지만 천국에서는 인간의 가능성들이 충만하게 된다. 최후에 지옥에서는 자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그 어떤 것도, 하나님도, 다른 창조물도, 인간의 존재가 창조된 목적인 천국도 선택할 수 없게 된다. 자신의 자아를 잃어버릴까봐 두려워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지옥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 때문이지 천국 때문인 것은 아니다.
천국은 우리가 자신을 예수님에게 버리면 버릴수록 더 온전하게 되찾게 된다는 역설에 기초하고 있다. 인간의 개인성과 사회성은 천국에서 다양성과 조화로 완전히 충족될 것이다. 천국은 다양하지만 지옥은 단조롭다. 천국은 의미로 넘쳐나지만 지옥은 의미가 없다. 천국은 현실 그 자체지만 지옥은 유령이나 그림자이다.
【지옥에 대한 잘못된 신화】
지옥은 즐거운 주제는 아니지만 필수적이며 또한 유익한 주제이다. 루이스는 매우 다양한 등장인물과 배경을 통해 지옥에 대한 중요한 다섯 가지 주제
1)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2) 지옥은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어 인간의 가능성이 고갈되는 곳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충만을 얻게 되든지 아니면 모두 잃어버린다. )
3) 지옥과 악은 창조의 능력이 없다. 그리하여 선을 흉내 내게 된다.
4) 지옥에 가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한 것이다.
5) 지옥은 영원히 패배할 운명이다.
를 이야기한다.
선한 하나님은 아무도 지옥에 보내시지 않을 거야
많은 사람들이 지옥과 악마를 믿지만, 그럼에도 아무도 자신이 지옥에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 속에 지옥은 단지 히틀러 같은 사람들이 가는 장소일 뿐이다. 분명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경고를 듣지 않는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태복음 7:13-14)예수님이 멸망에 대해 엄격하게 말씀하실 때 많은 사람들은 이 주제를 진지하게 생각하기보다는 불쾌하게 여겼다.
‘나는 생각만큼 나쁘진 않아. 아무리 나빠도 단지 혼자 있기를 원했을 뿐이야’라며 자신이 무사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다. 이것은 창조물인 우리의 근본적인 속성을 무시하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하여 창조되었다. 루이스가 제안하듯 심판의 개념을 왜곡하기보다는 관점을 바꾸고,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모습으로 된 것을 저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마침내 자기 소망 - 전적으로 자아 안에만 머물면서 거기서 얻는 것에 만족하겠다는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결국 그가 얻는 것은 지옥입니다.
- C. S. 루이스,『고통의 문제』
참을성 있는 하나님은 내가 선택하도록 내버려 두실거야
‘욕망’과 ‘갈망’이 루이스의 작품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라면 ‘선택’은 그 다음으로 중요한 주제이다. 루이스는 하나님이 왜 심판을 하시는지에 대해 설명할 때 그는 인간의 선택으로 초점을 옮긴다. 하나님은 인간 창조물을 사랑하시고 그들과 관계를 맺기 원하신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의 응답을 강요하려고 하셨다면 우리를 로봇으로 만드는 게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든지간에 사랑은 정의상 자유로운 자아의 선택을 의미한다. 그는 자신의 속성을 우리에게 강요하지 않으신다. 루이스는 이것을 가장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 중 하나로 생각하였다. 창조물들을 독립적이며, 자유의지를 갖고, 자신을 거절하는 것조차 가능하게 만드신 것 말이다.
1)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2) 지옥은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어 인간의 가능성이 고갈되는 곳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충만을 얻게 되든지 아니면 모두 잃어버린다. )
3) 지옥과 악은 창조의 능력이 없다. 그리하여 선을 흉내 내게 된다.
4) 지옥에 가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한 것이다.
5) 지옥은 영원히 패배할 운명이다.
세상에는 딱 두 종류의 인간밖에 없어. 하나님께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는 인간들과, 하나님의 입에서 끝내 ‘그래, 네 뜻대로 되게 해주마.’라는 말을 듣고야 마는 인간들. 지옥에 있는 자들은 전부 자기가 선택해서 거기 있게 된 걸세. 자발적인 선택이라는 게 없다면 지옥도 없을 게야. 진지하고도 끈질기게 기쁨을 갈망하는 영혼은 반드시 기쁨을 얻게 되어 있네.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 C. S. 루이스,『천국과 지옥의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