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모든 초점을 하나님 나라에 맞추라.

잠자는 목자의 심장이 뜨거워질 것이다.

 마이크는 목회자들과 교회들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이다. 그는 지난 몇 해 동안 유능하게 목회 사역을 해 왔고, 그래서 그가 지금 목회하고 있는 교회는 많은 가능성을 지닌 교회가 되었다. 사실, 교회가 너무 많이 성장해서 언제부턴가는 그 자신마저도 교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따라잡기 어려울 지경이 되었다. 처음 작은 교회로 목회를 시작했을 때, 그는 부족한 시간과 자원들을 쪼개 쓰느라 애를 많이 썼다. 그때 그는 주님이 복을 주시어 성고하게 되면 훨씬 더 수월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런 일은 지금까지도 일어나지 않았다.

 마이크는 자신의 소명과 일에 전력하고 있다. 그는 성도들을 사랑한다.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성장하는 것을 볼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들이 주님을 섬기도록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자세가 되어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그는 자신이 무엇인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중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모든 일에서 정상에 올라설 틈을 찾을 수 없다. 일상적인 계획은 예기치 않았던 장애물들과 어려움들로 늘 곁길로 빠져버리고 만다.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그는 자신을 양쪽에서 잡아당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