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중심
 
리더십을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아홉 가지 은사'와 연관해 풀어보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가치가 4차원적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먼저 '예수를 모델'로 리더십을 풀어갈 방법을 찾았다. 그리고 다시 이와 비슷한 두 사람을 대비해서 리더십을 살펴보았다. 그가 바로 구약의 명장 다윗이고 우리나라의 성웅 이순신이다. 
 
이들 리더십의 공통점은 먼저 자신을 낮추고 준비한 '셀프 리더십'이라는 것이다. 남을 다스리기 전에 자신에게 엄격하고 자신을 먼저 통제하는 리더십, 이것이 우리가 찾아야 할 리더십의 표본이다.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서 흔하게 강조되는 지성적인 리더, 제왕적인 리더십보다는 섬김을 바탕으로 깔고 사람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는 감동적인 리더야말로 진정한 리더임을 강조하고 싶다. 셀프 리더십의 준비는 비전이다. 내가 어떠한 사람으로 역사에 남겠다는 분명한 비전이 자신을 더욱 엄격하게 하고 다듬을 수 있게 한다. 
 
비전은 단순히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다. '관심', '습관', '사전준비', '전략과 실천'등 관계되는 작은 실행들을 통해 구체화 되고 완성되는 것이다.
 
한민족의 성웅(聖雄) 이순신, 7000년 역사의 이스라엘 민족의 성웅(聖雄) 다윗, 그리고 22억 인구의 리더 예수, 그들에게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리더십은 무엇일까? 시대가 가고 역사가 흐르고 가치관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리더십이 있다면 그 중심(中心)의 공통점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파고들려 한다. 이순신과 다윗은 무장(武將)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과 예수는 그 시대의 다른 리더들과는 다른 자기만의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본서는 이러한 공통점을 찾아내려 한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