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 전통에 의하면 역사적으로 사슴은 메시야의 상징이었습니다. 유명한 시편 22편에 메시야는 쫓겨다니는 사슴으로 그려집니다. 그는 고난받는 메시야였습니다. 그의 제자들이 스승보다 나을 수 없기에 메시샤의 백성들 역시 수난의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의 백성들은 고난속에서 기도합니다. 고난속에서 노래합니다. 그리하여 기도는 곧 노래가 됩니다. 새벽부터 우리를 쫓아다니는 고난의 그림자는 노래와 춤이 되어 주께 올려집니다. 시편은 그래서 기도의 책이고, 찬양의 책입니다. 인생의 처음부터 고난을 살아가신 메시야 그리고 마지막을 고난으로 마무리하신 분 그는 우리의 고난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우리의 마음 속에 노래를 허락하십니다. 그리하여 인생의 고난의 언덕에 새벽사슴들은 노래를 주께 바칩니다. 이 시편 강해가 또 한편의 노래가 되어 주께 드려지기를...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