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망명자-제임스 휴스턴 [출판사:IVP]
영성 신학의 대가 제임스 휴스턴이 전하는
기독교 신앙의 근본 확신
영성 신학의 대가인 제임스 휴스턴의 신작. 그의 대표작으로도 소개되는 이 책은, 아들이 ‘평생 그리스도인으로서 사시는 동안 실천하고자 힘써 온 신념들을 글로 남겨 달라’고 부탁해서 쓴 것이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 쓴 책으로, 앞선 신앙인으로서 후대에 남겨야 할 말을 대가답게 짧고 쉬우면서도 빠진 것 없이 정리했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인생 철학, 신학 사상을 오롯이 담았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귀 담아 듣고 명심해야 할 제임스 휴스턴의 유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기독교 기관과 교회의 리더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하나님을 잃은 세상에서 우리는 더 유능한 지도자, 더 크게 쓰임받는 일꾼이 되고자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해 애쓰고 있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개인의 성취와 성공적인 조직 운영에 쏟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과 다를 바 없는 모양이 되었다.
이 책은, 성공보다 소명을, 성과보다 관계를 중하게 여기며 영성을 살아 낸 제임스 휴스턴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온 평생을 돌아보며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집약해 놓은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제자도, 하나님 체험, 그리스도인의 사유와 인격, 교제와 우정, 기독교 조직의 운영, 신앙의 전수, 공동체 등을 두루 다룬다. 독자들은 전편에 가득한 성경적인 명제와 날카로운 비판에서 덕망 높은 학자이자 인격적인 신앙인인 저자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저자의 어린 시절 모습도 엿볼 수 있으며, 그가 사랑하는 문학 작품들, 존경하는 사상가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작지 않다.
이 책은 현상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그리스도인의 현실을 읽어 준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가야 할 길을 안내한다. 그리스도인들이여, 익숙하고 편안한 것들에서 벗어나 망명길에 오르라. 전문가가 아니라 선지자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