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세례란 무엇인가? [본문중에서] 교회 가운데 성령의 역사가 회복되고 우리가 온전한 교회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성령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아울러 체험이 있어야 한다. 성령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지 못할 때 우리의 신앙 생활은 많은 혼란을 겪을 뿐 아니라 성령의 소멸을 초래할 수 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세계 교회는 성령에 대한 강한 열망에 사로잡혔다. 성령에 대한 이런 강한 열망은 한편으로는 복음주의적 인간정신으로, 다른 하편으로는 오순절 은사주의로 나타났다. 한국 교회 역시 복음주의적 인간정신과 오수절 은사주의로 양분되어 각자의 입장을 고수해 오고 있다. 복음주의는 '성령 세례'가 오순절에 강림한 성령이 신자들의 마음속에 주입되는 역사라고 주장한다. 신자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성령이 임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후속적인 성령의 역사는 필요하지 않으며, 신자들 안에 이미 내주하시는 성령을 거역하거나 소멸하지 않고 순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이 '성령 충만'이라는 입장을 취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