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모든 사람들이 복음의 빛으로 인해 자유와 구속을 얻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복음 사역에 대한 의지는 사도행전에 보다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인류의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섭리가 교회의 설립과 더불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전반적인 과정 가운데 성령께서는 교회의 창시자로서 교회와 함께하시며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증하여 보여 주고 계십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1:4)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본서는 성령 시대의 서막을 예고할 뿐만 아니라 오순절 성령 강림의 기점으로 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교회를 통한 성령의 놀라운 구원 사역을 다루고 있습니다.